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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과 폭력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

[오늘의 심리학 #161.]

https://youtu.be/oYd6IAE251o


조지 플로이드씨의 사망으로 미국 전역에서 시위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초반에는 폭동이 일어나서 애먼 상인들의 피해도 있었으나, 점점 평화 시위로 방향을 움직이는 것 같습니다. 좋은 현상입니다. 폭력적인 시위는 개개인의 관심도를 낮춥니다. 시위 자체를 시들게 하는 독이죠.


저번 편에서 시위에 대한 이야기를 했으니 보다 근본적인 내용을 다뤄보겠습니다.

피부색에 대한 차별은 과거부터 지속되는 고질병입니다. 백인우월주의를 담고 있는 시대 착오적 발상이죠.


그러나 인종 차별을 받는 사람들이 여전히 많습니다.

황인종도 마찬가지죠. 유학을 가도 단지 피부색이 다르다는 이유로 차별을 당하고 상처를 받는 경우가 비일비재해요. 

 인종차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차별이 존재합니다. 오늘은 이 차별, 그리고 폭력 피해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보도록 할게요.


- 스트레스 반응이 자주 반복되고, 지속되면 우울증, 불안, 불면증, 심장질환, 피부 발진, 위장 장애 등의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 121개의 연구를 메타분석한 결과 차별을 경험한 청소년(12~18세)들은 우울증, 불안감 등 정신건강 문제를 경험할 가능성이 현저히 높았다.

- 또한 인종차별을 당한 흑인 성인들이 정신 건강 문제를 더 많이 경험하고, 삶의 질이 더 낮았다.
- 매일 계속 되는 일상적 학대, 차별 경험은 스트레스를 조절하는 생체 시스템에 손상을 줄 수 있다.

- 152명의 아시아계 미국인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에서 이들은 낮은 수면의 질을 호소했다.


 다양한 연구를 종합한 결과 각종 차별의 환경에서 자란 사람은 성인이 된 후에도 그 영향을 받았습니다. 건강이 좋지 않았으며 다양한 질병을 지녔어요.

 강도 높은 차별과 폭력을 당하지 않았더라도 매일의 사소한 차별이 지속되었던 사람은 건강이 좋지 않았다고 합니다.


 인권을 이야기하지만 우린 아직도 갈 길이 멉니다.

 인종, 성별, 빈부격차, 학력, 장애 등 바로 잡아야 하는 게 많아요.

 그들의 정신적 고통이 어쩌면 신체적인 악영향으로도 나타나고 있을 지 모릅니다.



* 참고 자료

1. 시위와 폭동의 심리학

 - 조지 플로이드씨의 사망. 그것으로 말미암은 시위와 폭동을 다룹니다.

https://brunch.co.kr/@3fbaksghkrk/387

 



* 출처 자료

How Does Racism Affect Health?

Research indicates that discrimination could have lasting physical effects.

Posted Jun 04, 2020 The Bronfenbrenner Center for Translational Research


https://www.psychologytoday.com/us/blog/evidence-based-living/202006/how-does-racism-affect-health?collection=1145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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