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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나면 일상이 돌아올까?

[오늘의 심리학 #229.]

 코로나 19로 인한 팬데믹 상황입니다. 매일 새로운 상황을 만들고 있기에 이 사태가 줄어들 지 아니면 더 좋지 않은 방향으로 퍼질 지 누구도 확신할 수 없습니다.

 하나 확실한 건, 우린 코로나-19에 어떻게든 적응해나가고 있는 동시에 어떻게든 원래의 일상으로 돌아가려 노력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만약 전 세계 인구가 코로나-19 집단 면역이 생긴다고 해도 그게 '일상의 재탈환'을 의미할까요?

 심리학적으로 볼 때 아닐 수 있습니다. 본 저널의 내용을 짤막하게 소개하죠.


-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이 끝나면 우리는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 사회가 재활성화될 때 정신적, 육체적 건강을 어떻게 할 지 계획을 세워야 한다.

1. 팬데믹 기간 동안 당신이 감정, 생각, 생리적으로 지쳤던 정도를 인정하고 표현하라.
2. 대면으로 관계를 해나가는 연습을 조금씩 하라.
3. 작은 것부터 시작하라.
4. '복구' 시간의 우선 순위를 정한다.
5. 일련의 과정을 다른 사람과도 공유한다.


 본 저널은 '비대면'이 익숙해진 이들의 부적응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뇌는 자주 사용하는 영역끼리의 시냅스를 강화시키고 그렇지 않은 부분은 소홀하게 둡니다. 그런 의미에서 전 세계 인류는 1년이 아스라이 넘는 시간을 '만나지 못 한 채' 지냈습니다. 지금은 이게 미덕이지만 그렇다고 후유증이 없지 않겠죠.


 1년만에 화랑을 방문한 예술가가 이유를 알 수 없는 멍한 기분으로 기진맥진함을 느낍니다.

 폐업을 했던 사업주가 재오픈을 하며 왠지 모를 양심의 가책을 느낍니다.

 학교에서 지도하던 강사가 새롭게 사람들을 만나며 기운을 얻을 거라 기대합니다. 다만, 교실의 즐겁고 활기찬 분위기에 진이 빠지고 짜증이 납니다.

 등등 정말 다양한 일이 있을 수 있죠.



 우리는 대면 대인관계에 대한 연습을 해야 합니다. 녹슨 숙련도에 기름칠을 칠해야죠.

 '예전까지 해왔는데 뭐...' 라는 마음으로 안일하게 '급속도로' 회복했다간 중추신경계가 압박을 느끼는 부작용을 경험할 것입니다. 적은 이라도 소통하고, 기계 매체가 아닌 직접적인 소통을 조금씩 해보기를 바랍니다. 물론 팬데믹이 완화되고 집단 면역이 형성된 다음에 해야겠지만요.


 저는 팬데믹 이후 코로나 후유증이 전방위에서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아마 가장 큰 후유증은 관계와 일에서 나타나겠죠. 그것에 대해 우리는 어떤 태도를 취할 것인가? 어떤 대비를 할 것이냐?

 미래에 대비하는 꿀팁이겠죠?



* 출처 자료


In-Person Life Is Exhausting: Post-Pandemic Socializing

Re-entering a post-pandemic world is hard. Here are some tips for the journey.

Posted May 2, 2021 |  Reviewed by Jessica Schrader | Doreen Dodgen-Magee, Psy.D.


https://www.psychologytoday.com/us/blog/deviced/202105/in-person-life-is-exhausting-post-pandemic-socializing?collection=1161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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