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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연인을 얼마나 이해하고 있나요? 간단 테스트!

[오늘의 심리학 #263.]

 앞선 포스팅에서 집안일로 인한 다툼을 줄이기 위해 상대방의 강점을 파악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럼 어떻게 하면 강점을 파악할 수 있는지를 알아야겠죠?

 이에 대한 적절한 체크리스트가 있습니다. 우선 체크해보세요.


1. 다음 문장을 완성할 수 있는가?
"내 연인은 _______는 잘 하지만 ______는 잘 하지 못 한다.

2. 1번 항목을 기반으로 창의적인 관계 솔루션을 찾는다.

3. 연인이 심각한 불안을 느낄 때 그것을 달래기 위해 필요한 것은?

4. 연인에게 있어 당신의 존재만으로 힘이 되고 있다고 느낄 수 있는 때는?

5. 연인의 이상형이나 롤모델을 알고 있다.


 각 문항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첫 번째 문항은 '당신이 지금 콩깍지가 씌어있는지' 입니다.

 콩깍지가 씌이면 단점은 보이지 않고 장점만 보이죠. 그게 뭐가 나쁘냐? 라고 할 수 있지만, 숙성된 사랑은 장단점을 객관적으로 알고 있고, 이를 받아들이는 건설적인 상황에서 일어납니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장점만 보였던 시간 이후 오직 단점만 보이는 시기를 겪게 됩니다.


 두 번째 문항은 서로가 고려된 해결책을 찾을 수 있는지 입니다.


 세 번째 문항은 연인이 내게 정서적인 의지를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체크입니다.

 매번매순간 의지하고 있으면 안 되겠지만, 서로가 서로에게 가끔 의지하고 지지가 되어주는 게 연인 관계입니다. 그렇다면 상대에게 있어서 '정서적 안정'이란 무엇인지 알고 있어야 하겠죠.


 네 번째 문항은 연인과 유지할 선을 아는 지에 대한 체크입니다.

 애착을 예로 볼까요? 불안 애착에 가까운 사람은 당신이라는 존재가 보다 가까이 존재하고 계속 어필을 할 때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습니다. 반면 회피애착은 지나친 접근이 불안감을 자극합니다. 적당한 거리를 두되, 핵심적으로 가까이 할 때는 언제인지 파악하고 있어야 하죠. 존재만으로 힘이 된다는 건, 내가 불편하지 않은 채로 어딘가에 머물러 있음을 고스란히 믿는다는 얘기니까요.


 다섯 번째 문항은 연인의 세세한 관심사를 얼마나 이해하고 있는지에 대한 체크입니다.

 사람들은 자신의 이상형과 롤모델에 가치를 투영합니다. 결국 자신이 되고자 하는, 갖고 싶은 모습을 그 사람을 통해 보고 있다는 것이죠. 그러니 이를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일수록 상대의 세세한 관심사를 알고 있다는 증거이겠죠.



 평생 서로를 궁금해하고 알아가는 게 관계입니다.

 이 과정을 흥미롭게 여긴다면, 재미있게 느낀다면 여러분의 관계는 즐거운 게임이 될 것입니다.

 어떤가요? 여러분의 관계 안녕한가요?



* 출처 자료


5 Subtle Signs of a Great Relationship

Can you recognize these subtle strengths in your romantic relationship?

Posted March 29, 2022 |  Reviewed by Abigail Fagan | Alice Boyes Ph.D.


https://www.psychologytoday.com/us/blog/in-practice/202203/5-subtle-signs-great-relationsh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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