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남자친구가 모든 일에 설렁하는 것처럼 보이는 이유

[오늘의 심리학 #286.]

남자로 사는 게 쉬울까요? 여자로 사는 게 쉬울까요?

답은 둘 다 어렵다 입니다. 삶을 살아가는데 어찌 한 쪽 성만 편하고 한 쪽은 어렵겠나요. 각각의 이유와 책임의 무게로 힘듭니다. 그래서 그 누구의 삶도 아름답고 빛나는 거지요.


남자라하면 대범하고 두려워하지 않으며 듬직하고 책임감 있게 삶에서 나아갈 거라 생각합니다. 갈등을 빚는다 해도 차라리 시원하게 싸우고 다시 허허 웃는 모습 익숙하잖아요.

하지만 그런 행동의 이면에는 불안이 있다는 거 아시나요? 남성들의 설렁설렁한 태도가 여성에겐 적극적이지 않고 전혀 관심이 없는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본 저널을 보면 더욱 잘 알 수 있습니다.


* 주요 내용

- 연인/부부가 흔히 하는 갈등 중에 함께 해야 할 일에 대해서 남자친구/남편이 적극적이지 않다는 점이 있다.
- 하지만 이런 불만과 대조적으로 남성들은 그들의 일에 상당히 적극적이다.
- 그런 그들이 왜 가정에선 그런 인식이 되었는가?

1) 전통적인 성차별적 역할에 고정된 인식을 하고 있다.
바깥 일과 집안 일을 나누어 바깥 일을 하는 것이 남자, 집안일은 여자의 몫으로 놓는다.
그들의 부모들은 전반적으로 그러한 모습이고 그것을 보고 자랐으니 그러한 역할 분담이 익숙하다.
특히 맞벌이를 하는 가정에서 갈등이 크게 드러난다.

2) 비난을 받고, 버림 받았다고 느낀다.
남성들은 자신이 무언가를 할 때마다 그것이 저항 혹은 비난 받는다고 느낀다.
그렇기에 시도를 멈추고 "그냥 네 좋을대로 해." 가 되는 것이다.
이렇게 남성이 감사, 애정, 관심을 받지 못 하면 "네가 내게 필요한 것을 주지 않았으니 나 역시도 너에게 필요한 것을 주지 않을 것이다." 생각하며 서로 버틴다.

3) 갈등을 두려워한다.
자신이 무언가를 하는 것만으로 그게 갈등으로 이어지거나 화가 날 수 있다. 파트너가 그럴 경우 말다툼이 있을 수도 있기에 망설이게 된다. 이러한 경향은 파트너가 좋아하지 않는 것을 제안할 때 촉발 된다.
남성들은 그래그래 하며 들어주다가(참다가) 주기적으로 화를 내거나, 수동적인 공격으로 대답만 하고 잊어버리거나, 느린 속도로 행동한다.
바깥 업무에 적극적인 것도 마찬가지 원리이다. 상사가 시키는 것을 그대로 함으로써 갈등을 피하는 것이다.

- 많은 남성들이 갈등을 두려워하기에 피하려 한다.
- 이는 상황을 모면하는 일종의 해결책일 수 있으나, 좋은 해결책은 아니다.


남성을 움직이는 힘은 다양해서 뭐라 확정지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남성을 '계속' 움직이게 하는 힘은 그가 하는 일에 대한 감사, 애정, 관심을 주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관성과 책임감으로 무언가를 해나가지만 마음 깊이 토라져 있습니다. 혹여 자신이 하고 있는 노력은 보지 않고 매번 부족한 부분만 꼬집는 사람이 있다면 그 또한 치명적입니다.


그러니 남성을 움직이게 하려면 비난하기보다는 온건해야 합니다.

그가 현재 하는 노력을 묻고 이해하고, 그러나그에게 아쉬운 점을, 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과 함께 제안해보세요. 그는 기꺼이 해낼 겁니다. 더 이상 갈등하지 않을 방법을 찾았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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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자료


RELATIONSHIPS

Why Are So Many Men So Passive in Their Relationships?

Being passive isn’t the problem, but it is a bad solution.

Posted January 28, 2023 | Reviewed by Vanessa Lancaster | Robert Taibbi L.C.S.W.


https://www.psychologytoday.com/us/blog/fixing-families/202301/why-are-so-many-men-so-passive-in-their-relationshi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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