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리뷰] 지배자와 독재자의 한끗 차이

<더 지니어스> 장동민을 통해 보는 '올바른 리더상'

저번 포스팅에 이어서 이번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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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지니어스>를 통해

교훈을 얻어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두 번째 논할 인물은 더 지니어스 왕중왕! 장동민씨입니다.




장동민 한 스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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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누가 예상을 했을까요?

더 지니어스 시즌 3 <블랙가넷>의 출연진들이 공개되었을 때

장동민씨(이하 호칭 생략)가 시즌 3와 시즌 4의 우승을 하게 될 거라고.


분명 첫 시작할 때 대부분의 생각은 '예능을 위해 분위기를 살리려 넣은 캐릭터구나' 였을 것입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였어요.

개그맨이라는 직업과 편견에서 벗어나지 못 했던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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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민은 명실공히 더 지니어스 내에서 게임의 지배자입니다.

하지만 그가 지배했던 것은 단순히 메인매치, 데스매치 정도가 아니었습니다.

그는 리더였고, 사람의 마음을 지배하였습니다.


제가 장동민을 통해 진정한 리더십과 지배에 대해 얘기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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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가넷 초반, 장동민의 이미지는 '자기 주장 강한 독재자'입니다.

그도 그럴것이 장동민의 게임 진행 방식은 독재에 가깝습니다.


1. 게임을 파악하고 승리를 위해 필요한 전략을 구상한다.

2. 전략 구상 후 자신과 함께 할 편을 모은다.

3. "이길 전략은 짰으니 너희들은 내가 시키는대로 해."


이와 같은 수순은 다른 사람의 의견을 묵살하고 자기 의견만 피력한다는 데에서 독재라고 볼 수 있죠.

하지만 장동민이 회를 거듭할 수록 오히려 이 '독재자' 라는 이미지는 점점 색이 옅어집니다.

장동민의 게임 스타일이 달라진 것도 아닌데 말이죠.


이는 장동민이 위의 3번까지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이후 진행 방식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어서 얘기해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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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전략은 내가 짰으니 너희들은 내가 시키는대로 해."

4. "나와 함께 간다면 너희들은 무조건 내가 지켜준다.

잘못되면 책임은 내가 진다."




바로 이 책임입니다.

흔히 높은 사람, 권위라는 자리에 앉고자 하는 사람은 그 자리가 가져다주는 권력과 이득만을 봅니다.

하지만 그만한 자리에는 그에 합당한 책임이 따릅니다.

이해관계에 얽매이지 않고 정말 인간과 인간의 신의를 지키는 것, 그리고 책임.

장동민은 그것을 아는 사람이었고, 그래서 자신을 도와줄 사람이 필요할 때 주변에 항상 흔쾌히 도와줄 사람이 있었던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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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민은 사람을 버리지 않으니까요.

좋고 멋진 것, 편한 것, 자기가 하고 싶은 것만 하고 그 책임과 댓가는 나 몰라라 팽개치지 않으니까요.

요즘의 세태처럼 아랫 사람들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무책임이 없다는 것.

그것이 장동민이 자기 주장이 강하면서도 독재자 소리는 듣지 않는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마냥 책임만 진다고 해서 리더가 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장동민은 상황상황을 파악하고 해결하고 풀어나갈 수 있는 '능력' 이 있었습니다.

바로 갓동민이라고 불릴 수 있는 이유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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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심리를 꿰뚫는 예리함.

그것을 있게 해주는 한 사람 한 사람에 대한 세밀한 관찰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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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치있고 순발력 있는 문제해결 능력.

그것을 뒷받침해주는 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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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 응당의 책임을 다하는 듬직함.

그것을 있게 해준 세월의 연륜.


그래서 저는 장동민을 보면서 감탄했습니다.

어쩌면 이렇게 완성화된 플레이어가 있을 수 있을까 싶어서였죠.



하지만 이런 장동민을 최강자로 만들어 준 결정적인 점이 있었으니

그것이 바로 자기반성과 노력입니다.



시즌 3의 장동민은 우승을 했고, '앞으로도 이렇게 살아야 겠구나.' 라고 생각했지만,

시즌 4를 진행하면서 '아니다. 나의 이런 점(너무 자기 스스로 정답을 정하고 그렇게 밀고 나가는 것)은 고쳐야겠다.'고 얘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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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자라는 입장에 있고, 어쩌면 그 점이 자신의 우승을 만들어 주었음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생각해보고 반성하고 고쳐간다는 것이죠.

그 결과 장동민은 이렇게 얘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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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는 앞장 서있기 때문이 아니라 따르는 사람이 있기 때문에 리더입니다.

그리고 당연하게도 사람들은 자신을 이끌어 줄만큼 큰 사람을 따르게 되어있습니다.

그렇지만 안타깝게도 어떤 리더는 자신이 커지기를 노력하기보단,

왜 나를 따라오지 않느냐고 타박하고 윽박지르고 끌어당깁니다.


장동민은 위치의 책임감을 알고 또한 행동으로 실천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동시에 자기 자신을 끊임없이 무너뜨리고 다시 세우며 발전해가는 사람이죠.

장동민도 물론 완벽하지 않겠지요.

하지만 앞으로도 수없이 반성하고 해내가며 점차 훌륭한 리더가 되어 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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