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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리비아

방_ 상어비행기

by 언데드

저 창밖에 검은 바다에 회상 한 잔 걸쳤네

걸핏 보인 걔눈엔 진핏물 다 차있네

어깬 배낭뿐 길 잃었나 꼭 메있네

내 와 내 샤르도네 감 여즉 많이 남았지


와플엔 크레페 핑크 레모네이드와 요플레

수크레나 발리에서 휴가철에 양껏 만끽해

사실 다 허상에 불과했나 내뱉은 꿈의 색

순한 애야 너 수백번 예약 해도 절대 못 갈취해


사시사철 제 목이 철사에 걸린 철새

바다 그 위 수면 위를 나풀나풀 걸어 다니지

고삐 풀린 노와 배 이젠 브라움관에 의태

독 든 성배 나빠졌네 바다 그 위 아니 바닥 위


이후 우린 오랜만에 다시 만날테지 건배

속물인가 한 살풀이 내 뱃속 안주 마구 구르네

어딨나 전망대에서 그 섬이나 좀 봐줄래

산맥구름이 드리우네 못다한 착지 빠리지앵


이미지출처 : 픽사베이

함께 들은 노래 : Beenzino - Ch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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