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도움 됩니다.
바로 자신의 감정을 잘 알아차리고 '잘' 표현하는 사람입니다.
자기감정인데 누가 몰라? 하지만 내 마음을 나도 모를 때가 있죠. 특히나 갈등상황에서 더욱 도드라집니다.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정확히 모르거나 자존심으로 자신의 감정을 억누르게 되면 서로 오해가 커집니다. 대부분 말로는 이성적인 사람이라 해도 막상 감정적으로 번지게 됐을 때, 자기 분에 못 이겨 감정을 다루지 못하고 공격성을 띈다거나 반대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불안과 두려움이라는 감정에 끌려다니게 되죠. 자기 방어를 하거나 오기가 생겨서 이겨 먹고 싶고 똑같이 해주고 싶은 마음이 생기기도 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감정적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 있지만 문제 상황을 이성적으로 바라보고 여유롭고 차분하게 타개하려 하는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자기감정을 잘 알아차리는 사람은 자기 인식이 높아서 긍정적인 요소가 많습니다. 감정 기복이 그리 심하지 않고 자기감정에 쉽게 휘둘리지 않습니다. 특히 불안과 두려움이라는 감정에서 말이죠. 감정적인 상황에서도 자기감정을 잘 알아서 상대와 똑같이 하려는 게 아니라 감정에 솔직하면서도 차분하게 자기를 이해시킵니다. 이해 범위가 넓기도 해서 상대를 잘 이해해주기도 하죠.
특히 [진정성]은 감정의 솔직함에서 나옵니다. 순간적인 감정이 어디에서 기인한 건지, 내가 원하는 것이 정확히 무엇인지 분명하게 파악합니다.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받아들이고 있는 그대로의 불완전함을 보여줄 용기. 타인의 기대가 아니라 내 기준에 따라 선택하고 행동하는 소신. 말과 행동이 같은 진국인 사람이죠.
자신의 감정을 알아차리지 못한다면 자신의 진심을 전할 수가 없습니다. 자기 자신한테조차 솔직하지 못하거나 자기감정에 자신이 끌려다니기 때문입니다. 또는 겉만 보고 말만 듣고 상대를 판단하는 오류를 범할 수도 있죠. 그렇게 세상에 오해가 쌓입니다.
따라서 자신의 감정을 잘 알아차리면서도 자기감정을 상대에게 떠넘기지 않는 사람, 자기감정, 기준과 가치에 따라 선택하고 행동하는 소신으로 말과 행동이 같은 사람은 놓쳐서는 안 되는 사람입니다.
결국 자신의 감정을 <잘 알아차리고 잘 표현하는 것>은 말과 행동이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