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 굴곡중 이런 인생도 있나할 정도의
깊고 어둡고 차가운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끊임없이 극복하고자 상기해봅니다만
초단상을 제외한 시간은
깊은 한숨과 걱정으로 채워집니다.
다시 일어서기 위해 새롭게 태어나고자
유서까지 써가며 끈을 놓지 않았습니다.
모처럼의 화이트 크리스마스에 자녀들이 묻습니다.
'아빠! 오늘은 눈 오는데 어디 안가지?'
애써 미안함을 삼키며 미안하다합니다.
그리고 출근길에 나섰습니다.
이 역시 감사할 거리이고
행복한 일상일 수는 있겠지만
오늘은 이만큼이라도 빨리 끝나서
가족과 함께 보내고 싶네요.
메리 크리스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