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02
거의 다 따라잡았다고 생각했건만
그대는 아직도 저 멀리 있네요.
수많은 사람들을 뿌리치고
무수한 시간들을 뒤로한 채
오직 그대 하나만을 바라보고
여기까지 달려왔는데
그대는 어찌 내게 등 밖에 보여주질 않나요.
애초에 잡을 수 없는 님인가 싶어
그 자리에 멈춰 발을 구르며
뒷모습만 바라봅니다.
사소하고 소소한 인생의 경험과 생각을 글로 이야기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