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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장비와 자동차 부품을 매수했다

by 테오리아





7월 31일 오전 일찍 관세 협상 보도가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다.


15% 관세가 적용되며 품목 관세는 별도로 적용될 예정이라고 한다.


의약품과 반도체 관세는 적정하게 반영될 것이라는 이야기와 달리 자동차 관세는 한동안 시끄러울 듯하다. 한미 FTA 체결로 관세가 없던 자동차 수출에 15%라는 비용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어서 삼성전자 실적 발표가 나왔는데 영업이익이 무려 55%나 감소되었다.


덕분에 삼성전자의 주가는 하락하기 시작했고, 관련 소부장들의 주가도 동시에 빠졌다.




이와 관련해서 두 가지 베팅을 했다.



1. 반도체 전공정 장비


당초에 결정하여 투자 중인 반도체 전공정은 현재의 실적이 아닌 삼성의 디램 패권을 가져오기 위한 발판 마련을 위해 실행될 계획에 의한다는 것이다. 평택 P5 공장이 속도를 내고 있다.


hbm5 공급계약과 관계없이 고객사와 퀄 테스트는 진행될 것이고 경쟁사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capex 투자를 줄이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결론 : 세부적인 품목 관세가 결정되지 않았지만 보편 관세와 삼성 실적 발표에 따라 걱정의 절반이라도 해소되었다고 판단하여 비중을 늘림




2. 자동차 부품사


관세협상 발표 전까지 자동차 산업에 대한 협상 기대감이 컸다.


그래서 수급을 보면 사람들이 잘 아는 괜찮아 보이는 기업들의 주가가 좋았다.


에스엘, 화신, HL만도 등,, 그리고 아주 작은 자동차 기업들까지 스크리닝에 걸렸다.


관세 협상이 불발 될 경우 25%가 부과되면 일본 자동차에 밀릴 것은 당연했다.


일본 자동차 관세는 2%에서 12.5%가 되어 한국 자동차 oem이 최악은 면한 상황이다.


하지만 주가와 수급을 보니 일본과 같은 수준의 관세를 기대했는데 그보다 못한 결과에 실망한 듯하다.






현대차는 미국 조지아주에 메타 플랜트 아메리카를 건립하고 친환경 차량을 생산하고 있다.


하이브리드 차량이 생산되려면 내년이 되어야 하지만 어려운 상황들은 oem사들 모두 마찬가지이고 현대차는 시간이 지나면 점진적으로 개선될 수 있는 여지가 있다.


ice와는 공정이 다르겠지만 전략적인 선택을 생산라인 조정을 통해 할 수 있다.



그래서 생산기지가 미국에 있는 부품사들은 그래도 상대적인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했다.



결론 : 미국향 수출 oem사들은 똑같은 관세율을 적용받게 됨. 생산기지가 미국에 있는 현기차와 국내 부품사들은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함. 신규 편입




추가적으로 윤지호 평론가님은 7-9월은 힘든 장이 되겠지만 하반기는 긍정적으로 판단하다고 하셨다. 현재는 포트폴리오를 조정할 수 있는 기회로 삼으라는 조언도 하셨다.



시장이 ytd 신고가를 경신하면서 현금 비중을 계속 늘려왔는데 7월 넷째 주부터 개별 종목들 비중을 늘리기 시작했다. 시장 하락 전부터 늘린 셈인데 주가 하락이 컸던 종목들을 사서 마이너스 전환되어도 큰 차이는 없는 상황이다.



비중을 늘리거나 새로 편입한 산업은


- 반도체전공정


- 전력기기


- 자동차 부품


- 에너지


- 선박엔진 기자재



이 정도인데 선박 기자재는 마스가 소식을 듣고 정책적인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되어 추가하게 됐다. 하지만 포트폴리오가 지금 7개 섹터로 구성되어 있어서 선택과 집중을 위해 포기했다.


자산 분류가 현재 현금과 국장뿐이라 너무 많은 섹터를 보유하는 것이 위험하다고 판단했다.



8월부터 시장이 좋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하는데 지수와 관계없이 종목들의 주가가 생각하는 지점까지 하락하면 비중을 지속적으로 늘릴 생각이다.


아무래도 집중하는 부분은 헬스케어 쪽과 반도체 정도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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