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류쌤의 방구석토크 Jan 03. 2023

독서 모임을 시작하고 싶나요?

독서모임 운영 방법을 소개합니다.

  독서 모임을 시작하고 싶나요?

  저는 2019년 1월부터 북드림 독서모임을 만들어 독서 모임을 운영했습니다.

  한 달에 책 한권씩 선정해서 읽었는데 4년이 지나니 41권의 책을 읽었습니다. 사진에 다 담을 수 없어 몇권만 이렇게 소개합니다.


  본격적으로 독서모임을 운영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1년 동안 여러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독서 모임을 진행했기 때문에 혹시 독서모임을 하고 싶거나 하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1. 독서 모임 회원 수

독서 모임 회원 숫자는 정하기 나름입니다. 다만, 회원이 너무 많으면 다 모이기 어렵고 의견 내기도 힘든 점이 있습니다. 이럴 경우 소모임으로 운영하는 경우도 있는데 저는 소규모로 독서 모임 회원을 모집했습니다. 총 4명의 회원으로 운영했는데 이후에는 회원들이 다른 독서 모임을 만들어 또 운영하였습니다.


2. 책 선정 방법

책은 한 사람씩 돌아가면서 선정했습니다.

선생님들마다 각자 좋아하는 분야가 있기 때문에 회원 한 사람씩 책을 선정하면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선정한 책은 단톡방에 링크를 걸어서 알려줬습니다. 링크를 건 이유는 출판사나 엮은이에 따라 책 내용이 다를 수 있습니다. 특히 고전일 경우는 더욱 다를 수 있습니다.





3. 독서 모임 날짜 정하기

-매월 둘째 주 월요일

-모든 사람이 참여하기

일단 둘째 주 월요일날 만나는 것을 원칙으로 했습니다. 하지만 사람 일이라는게 매번 원칙대로 할 수는 없죠... 그래서 개인적인 사정으로 만나지 못할 경우에는 모두 참여할 수 있는 날로 날짜를 변경했습니다. 


4. 독서 모임을 위한 대화거리 준비

처음에는 책을 읽고 아무런 준비없이 만나봤는데 뭔가 체계적이지 않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나의 양식을 만들고 대화거리를 미리 적도록 했습니다.

책을 선정한 발제자가 기본적인 틀에 질문을 만들어서 단톡방에 올립니다.

이렇게 하니 만날 때 대화 내용도 풍부해지고 깊이 있게 대화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4. 북드림 모임 당일

책에 대한 이야기만 나눠도 좋지만 사람 사는 이야기를 나누면 더 좋지 않을까요? 식당에서 밥을 먹으면서 일상적인 대화를 나누며 그 동안 못다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카페로 옮겨(식당에서 가능하면 식당 활용) 책에 대한 내용을 집중적으로 이야기하며 진행했습니다.


5. 그 밖에 팁

- 가끔 책을 읽으면서 좋은 구절은 이렇게 표시해서 단톡방에 올립니다. 아래 구절은 한비자의 책에 있는 내용입니다.

-이 외에도 회원들이 취미로 활동하는 분야를 소개하기도 합니다.

 (재태크, 일러스트 등)


모임 이름이 북드림인 이유는 책을 선물한다는 의미입니다. 다 읽은 책 혹은 나눠주고 싶은 책은 자유롭게 선물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4년 동안 독서 모임을 하면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아마 이 모임은 지속적으로 운영될 것 같습니다. 독서가 지루해졌거나 독서하는 힘을 기르고 싶은 분에게 독서 모임을 추천합니다.


ps 독서모임 이야기 양식이 필요하면 댓글에 이메일주소 남겨주세요.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