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오늘의 인생(20211201수)
뛰었다. 목이 아프도록 말했다. 공간을 만들었다. 순간 ‘내가 뭐 하고 있는 거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리 예쁘고, 멋진 옷도 사이즈가 맞지 않으면 내 것이 아니다. 오늘은 다른 날과 다르게 내 사이즈의 옷이 아닌 게 더 느껴졌고, 앞으로도 아닐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햇살 가득한 거실에서 글쓰고, 책 읽는 것과 세 아들과 동네 도서관에서 자판기 코코아 마시는 것과 쉬는 날, 퇴근하는 아내를 마중 가는 것과 지금의 모습으로 성장한 나를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