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냥이 아가 낳다

낮에 만난 꼬물이들~

by 바리데기


하루는 운동 겸 사진기 메고 한강엘 나갔더니 캣맘이 날 알아보시고는 황급히 불렀다


야옹이(엄마 고양이)가 새끼 고양이를 낳았단다.


그리고 드디어 아장아장 걷는다고 쪼르르 나온다고 보러 오라신다~


누구시죠?


멍한 아가 고양이~


볼수록 보숭보숭한 털이 귀엽고


자다 일어난 듯한 멍한 표정이 웃음 짓게 만든다



비탈진 곳에서 서있기도 힘든데 뒷다리 힘주고 뛰는 걸 보면 엄청 귀엽다



보자마자 얼음~!!

태어나서 아마 처음보는 사람일것 같은데 무서워하면서도 눈싸움 하는것 처럼


절대 먼저 고개를 돌리지 않는다.


나도 맹수라구~ ^^


묘한 느낌이 들어 묘~ 인가보다

나는 겁이난다~ 그렇지만 절대 지지 않을것이다~


사람들이 떠난 운동기구를 놀이기구삼아 논다






자도 자도 잠이 부족한 것 같은 아가들




한강이 배경이 되어 아장아장 걷는 모습이 정말 예뻤다




세상 모든 게 궁금하고 신기한 듯




요렇게 꽃 사이에서 뿅 하고 나타나면 얼마나 이쁜지~




눈빛을 마주하며 인사하는 아가들~




아줌마 안녕?




코딱지 봐라옹~


호기심 가득한 얼굴로 찰칵 찍힐 때마다


알 수 없는 표정을 짓는다









쉴 새 없이 올라가고 내려오고


뛰고 물고






부숭부숭 털북숭이들의 하루는 길고도 짧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고양이에 대한 관심 관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