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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것도 아니고 앉은 것도 아니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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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데기
Feb 11. 2022
겨울이 계속돼서 노란 들판에 노란 냥이가
누워있으니 뭔지 몰랐는데 가까이 가보니
고양이 "봄"이다
동네 고양이인데 이쁨을 독차지하고 있는 냥이다
햇살 가득한데 앉아서 꿀 주먹을 맛보고 있는 봄이
너도 한주먹 맛볼라냐옹~~
잠이 덜 깨서인지 푸석한 얼굴로
한참 바라봐 주는 봄이
등 돌리고 한참 뭐하나 봤더니 몸 단장하는 중~
한참을 그러더니 식빵 굽는다
따땃한 봄 햇살 아래 골고루 구워지는 노란 식빵~♡
동네 터줏대감 커플 고양이들도 등장했다
여기가 일광욕 맛집인 모양이다
계단을 내려오던 치즈 냥이가 멈칫하더니
이건 선 것도 아니고 앉은 것도 아니여
자세로 뒷다리로 앞다리 긁는 중 ㅎㅎ
좋은 자리는 커플에게 내주고 봄이는
자리 옮겨서 식빵 옆면 굽는 중~~
뒹굴뒹굴 오늘도 행복한 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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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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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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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길고양이들을 만나고 눈을 마주치고 힐링을 얻고 사진을 찍고 사랑스러운 고양이의 모습을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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