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心_01
절정의 아름다움을
꽃은 꽃으로 피워낸다.
아름다운 모습 그대로
멈추기를 바라지 마라
아름다움이 영원해지는 순간
꽃은 꽃이 아니다.
생명이 사라진
장식일 뿐
시들어야 알게 된다.
절정의 소중함을
아름다움을 보여주려 꽃이 피지만
아름다움을 간직하려 꽃은 시든다..
꽃은 꽃을 피우기 위해 시든다.
라디오 PD로 30년을 살았고, 지금은 저시력 분야에서 일하며 보이지 않아도 보이는 것들, 세월이 지나야 보이는 것들을 담아냅니다. 동화는 '마라인' 이름으로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