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보면 배운 걸 뽐낸다
둘째가 요즘에 나만 보면 배운 걸 뽐낸다.
"아빠, 영어로 동물 이름 대기 해요. 저부터, 저는 Lion~",
"아빠 400 더하기 400은? 정답은, 800~" 이런 식으로 끝이 없다.
얼마 전에는 순간 뽐낼 소스가 떨어졌는지 눈알을 굴린다.
드디어 하나 찾았는지 씨익 웃는다.
그리고 묻는다.
"아빠, 아빠 초등학교 때 교장선생님 이름 얘기해봐요.
저는 기억하는데, 선생님 이름은 ㅇ, ㅇ, 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