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마지막주 – 초등학교 여름방학 > 남편 연가
8월 첫째 주 – 유치원 여름방학 > 나 연가 5일
사실은 월~목 4일만 쓰고
금요일은 친정에 맡길까 생각을 했지만
요즘 친정엄마가 다리가 너무 아프다고 하셔서
5일을 갈겼다.
나는... 이렇게 해도 되는 걸까
무서워
5일 뒤가 너무 무서와요
아무튼 내가 8월 1주를 맡게 되었는데,
우리 현이가
동생이랑 착하게 놀고 엄마랑 열심히 공부할 테니까
자기도 학교 안 가면 안 되냐고 묻는다.
싸울 거 알고, 공부 열심히 안 할 거 알긴 아는데...
아침마다 도시락 싸서 등교시키기도 에바이기도 하고
등하교할 때 준이도 같이 움직여야 해서
이래나 저래나 힘들 것 같아
둘 다 안 보내고 집에 있는 중이다.
***방학 1일 차
집에만 있으면 안 될 것 같아
아이들을 억지로 이끌고 산책을 나섰다
그날로 더위 먹어서
준이도 머리 아프다고 그러고 나도 모든 에너지를 소진해서
다시는 폭염일 때 나대지 않겠다고 마음먹음.
***방학 2일 차, 3일 차
여름 방학 동안 엄마와 무슨 공부를 할지
같이 계획도 세우고
아이들도 생각보다 안 싸우고 잘 놀았다.
현이는 새로운 학원(독서교실)을 등록해서 다니기 시작했고
현이 수업 시간 1시간 동안
옆에 있는 카페에서 준이와 둘만의 시간을 가졌다.
***벌써 4일 차.
나만의... 좋은 점이 있다면
애들이 점심을 먹고 나면
만화 보는 시간을 가지는데,
그때 나도 냉장고에 넣어둔 시원한 마스크 팩을 꺼내
얼굴에 얻고 누워서 폰을 한다 ^^ 낄낄
깔깔
하루 중 제일 평온하고 좋은 시간이랄까
하... 이게... 바로 여름 휴가지! (아님)
조금만 걸어도 땀이 줄줄 흐르는
이 더위는 언제쯤 끝날까?
날이 좀 좋아지면 놀이공원이라두 가야겠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