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bookk.co.kr/bookStore/665d737fcf1b0287e0d76afe
단편소설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지 벌써 1년 반이 다 되어 가네요. 원페이지스토리에 가입하고 쓴 '영원히 어린아이'를 시작으로 벌써 수많은 단편소설들을 써 왔습니다. 이곳 외에도 개인 블로그나 브런치 등 플랫폼에도 글을 올려 왔는데, 카카오의 브런치에서 부크크 자가출판 플랫폼과 협업을 해서, 일정 분량 이상의 글을 쓰면 무료 출판이 가능하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이미 단편들은 충분히 모아 놓았던 지라, 이번달 초에 신청을 했고 승인까지 받았습니다!
부크크에서는 POD 시스템으로 운영을 해서, 책 주문이 들어오면 주문 수에 맞추어 인쇄를 시작하는 시스템으로 작동하고 있습니다. 저도 며칠 전에 작가 본인 할인을 받아서 책 주문을 했는데, 한 5일은 걸릴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빨리 와서 좋았습니다.
소설집의 제목은 'Milky Way in the Sky'. 몇 년 전부터 마음에 들어하던 어구인 데다 블로그 이름도 이것으로 하고 있어서 제 첫 소설집의 제목 역시 이것으로 정하게 되었습니다.
대략 30편 정도의 단편들을 담아 두었고, 분량도 제각각이지만 아주 짧은 시간 내에,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는 소설들을 담았으니 재밌게 읽으실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혹시나 원페이지스토리에서 제 이야기에 이끌리셨다면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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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뒷북이지만 몇달 전 (4월 초) '보라 꽃의 단편소설'이라는 공모전에서도 당선이 되어 제 작품이 곧 출간을 앞두고 있는 상황입니다. 비슷한 시기에 벌써 두 권의 책을 낸 작가가 되어서 기분이 좋고 꿈을 이룬 것 같아서 기쁩니다. 물론 아직도 쓰고 싶은 글은 많고 부족하다 싶은 부분도 많아 작가로서 성장하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단편을 넘어서 장편소설이나 영상매체의 시나리오를 쓰고 싶은 생각도 굴뚝만 하구요. 제가 7월 중순에 입대를 하기 때문에 예전만큼의 시간은 내지 못하겠지만 계속해서 짧고 긴 소설들을 창작해 나가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