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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라는 미로에서 길을 잃어본 적 있나요?

by 윤희웅 Mar 10. 2025

후배는 서른이 넘었음에도 여전히 연애라는 미로에서 길을 찾지 못하고 있었다.

"너, 설마 모쏠(모태솔로)이야?"

"아니요, 비슷하긴 해도 모쏠은 아니에요. 연애는 해봤는데, 문제는 그게 오래가지 못한다는 거죠. 대학 시절부터 지금까지 두세 번의 연애, 그것도 매번 단편 드라마처럼 짧게 끝나버렸어요. 왜 그런지 도저히 모르겠어요."

"그럼, 내가 연애의 비밀을 풀 열쇠를 찾아줄까?"

"네. 제발 찾아 주세요."

나는 웃으며 타로 카드를 테이블 위에 펼쳤다.

"좋아, 타로가 답을 줄 거야. 한 장 뽑아봐."

후배가 신중하게 카드를 고르고 뒤집었다. '연인(The Lovers)' 카드였다. 후배의 눈이 반짝였다.

"오! 이거 좋은 카드 아닌가요? 손을 잡은 연인도 있고, 천사도 있고, 노란 아우라도 멋져 보이고!"

"좋은 카드 맞지. 그런데 너 지금 솔로잖아. 이 카드는 네 질문에 대한 답이야. 왜 연애가 길게 가지 않는지 힌트를 주는 거라고."

후배는 고개를 갸웃하며 카드를 다시 들여다봤다.

"그럼 이게 뭐라고 하는 거예요?"

"잘 봐. 남자는 여자를 보고 있는데, 여자는 하늘을 보고 있잖아. 시선이 안 맞지? 너도 그래. 사랑을 너무 이상적으로만 생각해. 순수한 사랑만 꿈꾸니까 현실에서는  자꾸 어긋나는 거야."

후배는 살짝 반박하듯 말했다.

"사랑은 원래 순수 아니에요?"

"순수한 사랑도 멋지지만, 현실에서는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는 게 필요해. 사랑은 사람이 하는 거잖아. 감정만으로 유지되는 게 아니라, 함께하는 시간이 쌓이면서 깊어지는 거야."

후배는 잠시 고민에 빠진 듯했다.

"연인 관계는 같이 바라보며 이해하고 배려해야 유지되는 거야. 지난 연애를 떠올려 봐. 순수만 좇다가 현실을 놓친 적 없었어?"

후배는 머쓱하게 웃으며 인정했다.

"그러고 보니 제가 좀 고집부렸던 것 같아요. 상대방 입장은 잘 안 보고, 제 감정만 앞세웠던 게…."

나는 웃으며 말했다.

"타로 카드가 너를 제대로 읽었네. 사랑은 영화 속 완벽한 장면이 아니라, 어긋난 시선을 맞춰가는 과정이야."

후배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선배, 덕분에 좀 깨달았어요. 다음번엔 하늘만 보지 않고, 옆에 있는 사람도 잘 보려고요."

나는 웃으며 후배의 어깨를 툭 쳤다.

"그래, 사랑은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게 아니라, 사람 사이에서 만들어지는 거야. 다음 연애는 좀 더 현실적으로 해 봐."

후배는 밝게 웃으며 대답했다.

"네, 선배! 언젠가 좋은 소식 들고 올게요!"

타로카드 6번 카드인 "연인(Lovers)" 카드는 매우 깊고 다층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 카드는 주로 사랑, 관계, 선택, 그리고 조화를 상징하며, 개인의 감정과 연결된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사랑과 로맨스:

연인카드는 로맨틱한 관계의 상징으로, 두 사람 간의 강한 끌림과 애정을 나타냅니다. 이 카드는 새로운 사랑의 시작이나 이미 존재하는 관계의 발전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사랑의 감정이 깊어지고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는 과정에서의 행복과 기쁨을 강조합니다.


관계의 조화:

연인카드는 두 개인이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존중하며 조화를 이루는 모습을 상징합니다. 이는 단순한 연애 관계뿐만 아니라 친구, 가족, 동료 간의 관계에서도 적용될 수 있습니다. 서로의 가치와 욕구를 존중하면서 함께 성장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선택과 결정:

이 카드는 중요한 선택의 순간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사랑이나 관계에 대한 결정이 필요할 때, 연인카드는 그 선택이 개인의 삶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야 함을 일깨워줍니다. 이 선택은 종종 감정적으로 어려운 결정일 수 있으며, 신중한 판단이 요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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