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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당신 품

시집 <우리 사랑이 시작된 그날엔> 중에서, - 출간 준비 중 -

by 마님의 남편


푸르른 하늘 위에

하얀 배 한 척 덩실덩실 지나간다


뱃고동 소리도 우렁차게 울려 보며

덩실덩실 지나 간다


메인 곳이 없기에

미련없이 자유로워 보여도


바람에 등 떠 밀려 도착한 곳은

결국 당신 품.










*Photo by Anastasia Sklyar on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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