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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태환 Jun 12. 2017

콜레스테롤 저하제를 사용하면 고갈되는 영양소들

(드럭머거6: Drug Mugger) 고지혈증, 코엔자임Q10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사용하는 의약품이 오히려 체내 필수영양소를 고갈시킨다는 드럭머거 개념에 대해 소개하고 있는데요. 이번 드럭머거 사례는 콜레스테롤 저하제의 종류, 그리고 그로인해 고갈되는 영양소에 대해 알아봅니다.   

  

콜레스테롤 저하제

콜레스테롤 수치는 나쁜 콜레스테롤이라고 알려진 LDL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합산한 총량을 말하는데, 이러한 콜레스테롤의 혈중 수치가 높아지면, 동맥경화, 심혈관질환, 뇌졸중 등의 위험률도 함께 상승합니다. 이에 콜레스테롤 생성량을 줄이기 위해 처방되는 약품이 스타틴계열의 약물인데요.    

 

스타틴은 간에서 콜레스테롤이 합성되는 것을 차단합니다. 우리 몸에 존재하는 콜레스테롤의 75%는 간에서 만들어지며, 나머지 25%는 식품을 통해 섭취되므로 큰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스타틴은 콜레스테롤이 합성되는 과정에서 HMG-CoA라는 환원효소를 차단하는데 이 효소는 몸에 꼭 필요한 코엔자임Q10의 생성에도 관여하기 때문에 스타틴의 사용은 코엔자임Q10의 고갈을 야기합니다.    

    

코엔자임Q10 부족증상

코엔자임Q10은 모든 세포의 산소와 에너지 수준을 관리함과 동시에 항산화작용을 하는 대표적인 영양소로 부족해지면  혈당조절능력저하, 심장기능저하, 근육수축능력저하, 면역기능저하, 뇌기능저하 등의 증상을 불러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스타틴계열의 약물을 사용할 때는 반드시 코엔자임Q10을 보충해주어야 합니다.  

   

콜레스테롤 저하제 사용 시 주의식품    

* 알코올 

알코올은 그 자체로서 간에 손상을 입히는데, 스타틴과 결합하면 간에 존재하는 다양한 효소들의 균형이 파괴될 수 있습니다.    



* 자몽열매주스 

자몽은 스타틴 약물의 혈중 농도를 상승시키는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본 글은 수지코헨의 이론 드럭머거를 독자가 이해하기 쉽도록 의학전문작가가 재구성하였으며, 국내의 저명한 닥터들이 편찬하는 건강정보매거진 [닥터폴]로부터 감수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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