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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태환 Oct 25. 2016

골다공증, 칼슘만으론 부족하다?

비타민D와 마그네슘

   

골다공증은 빈번한 골절이 일어나는 골절증후군으로, 뼈의 양이 감소하여 강도가 약해짐으로 인해 골절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 상태를 말합니다.  


겉으로 볼 때는 멀쩡해 보이는 나무도 속이 비어있다면 쉽게 부러지죠? 우리 몸의 골격을 지탱하는 뼈 역시 그렇습니다. 뼛속이 비어 있다면 쉽게 부러져 골절이 자주 발생한다는 것인데요.     


이는 뼛속의 알찬정도 즉, 골밀도가 낮기 때문입니다.     


골밀도가 낮아지는 원인은 나이가 들거나 폐경을 겪으면 뼈를 만들어내는 능력이 저하되어서 입니다.

골다공증 치료를 위해 다양한 영양제를 찾게 되는데 개인의 영양상태는 상이하므로 어떤 것이 좋다고 딱 잘라 말할 순 없지만, 칼슘을 포함한 마그네슘, 비타민D 등의 영양소를 섭취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뼈를 구성하는 주성분은 칼슘이지만 칼슘이 흡수되어 뼈가 되려면 마그네슘과 비타민D가 필요하기 때문이지요.   


 


칼슘과 비타민D

비타민D는 체내 칼슘농도를 일정하게 유지시키기 위해 체내의 칼슘농도가 부족할 때는 칼슘이 체외로 배출되지 않도록 붙잡아두는 역할을 하여 골다공증 발생위험을 감소시킵니다. 이러한 비타민D의 특성 때문에 골다공증 환자들에게는 비타민D가 늘 함께 처방됩니다.    


칼슘과 마그네슘

마그네슘과 칼슘은 인체흡수를 위해 서로 필요로 하는 관계입니다. 칼슘의 체내 흡수를 위해서는 마그네슘이 필요하고 마그네슘의 체내 흡수를 위해서도 칼슘이 필요한 관계죠. 이 둘의 비율을 이상적으로 보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일상적인 식이를 통해 칼슘과 마그네슘을 이상적인 비율로 충분히 섭취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또한 칼슘의 흡수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비타민D도 필요하므로 골다공증 환자들에게 식이요법 보다는 영양제나 약물치료가 주로 행해지는 이유가 바로 이러한 어려움 때문입니다.     


칼슘과 마그네슘 소화흡수를 방해하는 요소

칼슘과 마그네슘의 소화흡수를 방해하는 영양소는 나트륨과 인 입니다. 나트륨과 인은 칼슘의 흡수를 저해하는 역할을 하므로 골다공증 환자는 저염식을 하고 인이 함유된 고기와 탄산음료 등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칼슘영양제를 복용했다면 3시간 동안은 나트륨과 인의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자면 멸치를 먹고 3시간 동안은 고기 또는 탄산음료를 피하라는 것이지요. 이렇게 칼슘과 마그네슘 그리고 나트륨과 인이 함유된 식품들을 알아두고 서로 피해서 보충한다면 골다공증 예방관리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 칼슘이 많은 음식 : 멸치, 시금치, 우유, 콩 등

* 마그네슘이 많은 음식 : 녹색 엽채류, 곡류, 호박, 견과류(호두, 아몬드, 참깨) 등

* 나트륨이 많은 음식 : 소금, 국물간에 소금이 많이 사용되는 음식 등

* 인이 많은 음식 : 도정하지 않은 곡류, 옥수수, 마늘, 연어, 맥주효소 등    


본 글은 국내의 저명한 닥터들이 편찬하고 무상 제공하는 건강정보지 [닥터폴]의 류은경박사로부터 감수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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