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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구내염 빨리 낫는 법은?

따가워~쓰라려~

by 이태환

“입이 헌다“ 또는 혓바늘이라고 불리는 구내염! 입술이나 혀에 하얀 구멍 모양으로 생기는 누구나 자주 겪는 질환입니다. 별게 아니면서도 참 신경이 쓰이죠. 식사를 하다가 뜨거운 찌게국물이라도 닿을지라면...아우~ 그 작열감은 정말 이지 정신이 다 번쩍 듭니다. 그래서 오늘은 구내염 빨리 낫는 법에 대해 얘기해보고자 합니다.

구내염은 심한 경우 입 안에서 불쾌한 냄새까지 나게 하는데요. 일반 가정에서는 폴리크레줄렌 성분이 들어있는 약을 면봉에 묻혀 해당부위에 찍어 바르던 경험들이 있을 겁니다. 침이 질질 흐르는 그 쓰라림이란 이루 말할 수 없죠. 그래도 그냥 있는 것보단 나을 테니 여전히 찍어 바르는 모습들을 보게 됩니다.

구내염 원인

구강은 1차 소화기관이면서 외부로 노출되어 있는 구조라 구강점막은 신체 내.외적 자극에 모두 영향을 받고, 신체전반의 건강 상태를 반영합니다. 주로 피곤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구내염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크론병이나 베체트병처럼 전신질환의 하나로 염증이 생기는 경우도 있으나, 사실 그 외 구내염이 발생하는 명확한 원인은 밝혀져 있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구내염의 종류는 다양하고 종류별로 발생하는 원인도 많을뿐더러 여타 질환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구내염을 현재의 몸 상태를 보여주는 거울이라고 하는 건데요. 그럼에도 통설로 여겨지는 구내염의 원인은 바로 피로, 비타민B군의 저하 등으로 야기되는 ‘면역저하’입니다.

면역과 구내염

현재까지 발견된 구내염을 일으키는 주된 원인은 세균이나 바이러스 그리고 곰팡이 감염에 의함인데요. 인체 내 에너지 생성이 부족해지면 피곤을 느끼거나 면역력이 저하되어 미생물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되기 때문에 구내염이 가장 먼저 나타납니다.


따라서 다른 질환에 의한 것이 아니라면 인체 내 에너지 생성을 향상시키면 구내염은 금방 사라지고 한동안은 재발하지 않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세균에 의한 경우에는 최근 선진국에서는 포토산레이저(FotoSan630, CMSDental, Denmark)가 각광받고 있으며 이는 곧 국내에도 소개될 예정입니다. 바이러스에는 프로폴리스를 포함한 벌꿀 혼합물이 효과적이라는 보고가 있는데 실질적으로 염증이 호전되는데 걸리는 시간이 짧아지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생활 속 구내염 예방수칙

- 견과류, 과자류, 짜고 매운 자극이 강한 음식은 구강점막을 상하게 하므로 피한다.

- 말을 하면서 먹지 않는다. 혀나 입술을 씹으면 항원에 감염되어 구내염으로 이어진다.

- 구강 청결을 유지한다.

- 정기적 스케일링을 통해 세균번식을 막는다.

- 양치 후에 구강청결제를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 잠은 가능한 하루 7시간 이상 자도록 한다.

- 자신만의 방법으로 스트레스를 풀자.

- 금연하자

생활 속 예방수칙 외에 평소 챙겨먹으면 좋은 영양소들이 있는데요. 바로 비타민B군입니다. 비타민B군은 B1(티아민), B2(리보플라빈), B3(나이아신), B5(판토텐산), B6(피리독신) 등의 영양소를 통칭하는 말로서, 비타민B군은 우리가 섭취하는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등의 영양소를 대사하여 에너지를 생성하는데 필수영양소입니다.


본 글은 국내의 저명한 닥터들이 편찬하고 무상 제공하는 건강정보지 [닥터폴]의 ‘김대성 치의학박사’로부터 감수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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