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과 계절의 상관 관계
이 글은 감정을 사계절의 온도 변화에 비유하며, 인간의 감정이 환경에 따라 어떻게 변하고,
그 변화에 어떻게 적응하며 살아가야 하는지를 다룹니다. 감정의 흐름이 계절처럼 자연스럽게 변화하며,
이를 통해 삶의 균형을 찾아가는 과정을 탐구해보며 글을 써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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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에도 온도에 따른 환경이 식물이나 동물들에게 영향을 미친다면, 사람의 마음속에도 감정의 온도가 영향을 미친다. 마치 쫄쫄 흐르는 시냇가와 같기도 하고, 어느 때는 풀조차 자라지 않는 삭막한 건조한 사막이 되었다가, 폭우가 미친 듯이 쏟아져 꼼짝할 수 없게 하더니, 금세 푸르고 고요한 호수처럼 변하기도 한다.
마음이 뜨거울 때, 즉 감정이 격해질 때를 생각해보면, 질투나 화가 치밀던 순간이 떠오른다. 계절로 비유하자면 이는 여름이다.
질투라는 감정을 들여다보면, 회사 생활에서 누군가의 평가가 잘 나오는지 감지하게 된다. 시간이 흘러 이별을 경험한 후에도, 예전 동료들의 일하는 태도를 떠올리며, 평가 기준이 명확하지 않다는 의문이 꼬리를 문다. 팀장의 감정에 따라 평가가 달라지는 경우도 있다. 일을 잘하는 사람은 명확하게 의사 표현을 하고, 논의에서 정리하는 언어적 습관이 있다. 반면 일을 못하는 사람은 핑계를 대고 팀장에게 굽신대면서도 자신의 의견을 제대로 말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화가 치미는 순간은,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알겠습니다’라고만 했던 순간이다. 차라리 따졌더라면 후회는 없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누군가를 향한 강한 호감과 열정에 몰입했던 시간은 봄이나 가을처럼, 온 마음과 정신을 집중할 수 있었던 순간들이었다.
하지만 기분 좋은 열정으로 몰입했던 시간도 있다. 올해부터 나는 내가 하고 싶은 업무를 스스로 정의 내리고, 이를 실행하고 있다. 그것은 바로 ‘인공지능 시대를 맞아 우리 구성원들이 함께 변화하고, 데이터를 다룰 수 있는 능력을 학습해야 한다’는 것이다.
나는 사실 운이 좋았을 뿐, 데이터 다루는 능력이 뛰어난 편은 아니다. 그렇기에 변화하고자 하는 구성원들을 어떻게 도울지 고민하고, 목표 달성을 위해 관리하며, 유관 부서와 소통하는 데 집중한다. 이제는 개인 모두가 데이터를 읽는 능력과 프로그램을 작성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인공지능 시대 이전에는 데이터를 다루는 부서가 별도로 있었지만, 이제는 각 도메인에서도 스스로 분석할 수 있어야 하므로 공부에 몰입해야 한다.
최근 중간 보고를 준비하며, 보고 장표와 문구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몸과 마음이 힘들었지만, 예기치 않게도 도식화하는 업무를 패턴화해 결과물을 도출한 것에 뿌듯함을 느꼈다. 나도 할 수 있음에, 성장할 수 있음에, 그리고 그 과정을 함께한 사람들에게 감사하며, 열정이 마음속에서 타오르는 감정을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