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골 무주공산 제7화
성남숲(성남시)은 대장골을 공공 개발하려 했고, 양 시장(착한 양)은 **“서민들에게 이익이 돌아가야 한다”**는 원칙을 확고히 세웠다.
그래서 그는 정식으로 입찰 경쟁을 열었다.
그리하여 개최된 대장골 민관 합동 사업자 선정 입찰
입찰 결과, 여우와 사자단이 뒤에서 조종하던 컨소시엄이 “숲에 5,500 억 바구니를 내겠다”며 역대급 공공 환수액을 제시한다.
양 지도자는 말했다.
“좋소. 그 조건이라면 숲은 이익을 얻고 주민도 혜택을 받고 후대도 풍요로울 것이오.”
그러나 사자 무리는 속으로 이빨을 드러냈다.
“좋다. 양 시장은 우리가 만든 무주공산을 모를 것이다. 나중에 이 모든 책임을 그에게 덮어씌울 수 있겠지.”
사자들의 계획 속에서 양 시장은 아직 아무것도 모른 채 숲의 미래를 위해 헌신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 숲에는 이미 커다란 어둠이 드리우고 있었다.
그렇게 결국 사자-여우 연합은 성남숲에 역사상 최대 수익을 제공한다는 조건으로 낙찰을 받았다.
그날 밤, 동물들은 웅성거렸다. “이건 양이 큰 결정을 한 거야.” “성남숲이 이만한 수익을 가져온 적이 있었나?”
“그런데 왜 사자들이 갑자기 공손해졌지?”
사자들은 말없이 웃고 있었다. 그들의 웃음은 예사롭지 않았다. — 그들은 이미 양을 노리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대장골 개발이 본격화되자 사자 무리는 잔치를 벌이기 시작했다. 특검 출신 사자를 주축으로 사자대장, 황금갈기 사자, 회색 눈빛의 하이에나들… 이른바 **“50억 클럽”**이라는 이름의 포식 집단이 비밀 회합을 열었다.
테이블 위에는 대장골의 미래 먹잇감 지도가 펼쳐져 있었다. “이 구역은 내가 먹겠다.” “나는 50억 열매만 챙기면 된다.”
“늑대들은 이미 사라졌으니 방해될 것도 없지.” 하이에나들이 웃었다.
“양이 공공 수익을 챙겨갔다고? 하하, 상관없어. 진짜 먹잇감은 뒤에 숨겨져 있거든.”
그들은 대장골 사업의 ‘진짜 수익 구조’를 공유하며 서로의 갈기를 쓰다듬었다.
그 순간, 여우 브로커가 속삭였다.
“근데… 만약 누군가 우리가 한 일을 들춰내면 어떡하죠?”
사자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걱정 마라. 누가 걸려도, 양이 뒤집어쓴다.
그게 이 숲의 룰이니까.”
그리하여 사자 무리의 잔칫상은 낮에는 조용했고 밤에는 더욱 기묘하게 펼쳐졌다. 숲의 동물들은 눈치를 채고 있었다.
“이건 정상적인 개발이 아니야…” “무언가 커다란 그림자가 숨어있어…” 그러나 그 그림자가 이렇게 거대할 줄은 아무도 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