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사랑이 오래가는 이유
냉장고 보다 더 추운 영하 11도
운동하러 나가려고 문을 열고 나가 보니
칼날 같은 냉기가 옷 속을 뚫고 들어온다.
이런 날은 달리지 않는 것이 건강에 더 좋을 것 같다.
오래전엔 영하 15도에도 달렸는데....
열정도 유효기간이 있고
올해는 어떤 대회도 신청하지 않았다.
사랑의 유효기간은 3년이라는 프랑스 영화가 있다.
남자는 3년이라고 생각하고 여자는 사랑은 영원하다고 생각한다.
이 말은 사랑을 시작할 때 늘어나는 도파민, 엔도르핀,
페닐에틸아민 등의 호르몬이 약 3년 후에 평소 수준으로 떨어져
기쁨을 느끼기 어려워지기 때문이라는 설이 있다.
당신의 생각은 어떤가요?
영화나 드라마 대부분 역경을 이겨내고 사랑을 시작하면
끝나는 이유도 그들의 사랑도 유효기간이 있을 것이기
때문일 것이다.
물론 유효기간이 지나며 정도 있고 우정이 있고
다른 선택에 따른 불이익과 두려움이 있어서 차마
헤어지지 못하는 때도 있을 것이고,
이별하는 경우도 흔한 일이다.
짝사랑이 오래가는 이유는 아마도 이루지 못한 것에
대한 욕망과, 아직 오지 않은 그 사랑의
미래에 대한 기대감 때문일 것이라고 한다.
달리기 하러 가기 싫어서 길게 써봄….
달리기는 오후에….
그나마 햇살이 따뜻해지면 산으로 달리러 가야 할 듯….
겨울엔 산속에 제일 따뜻하기 때문이다.
영화는 본 것 같은데 심심하면 볼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