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나이 31, 외국에서 살아본 적도 없고, 외국 여행이라곤 일본 3박4일 딱 한번 있는 나. 대학교 3학년 여름방학과 3학년 2학기 고시원 생활해본게 혼자 살아본게 전체인 나.
이런 사람이 직장때문에 무작정 토론토로 넘어왔다. 처음에 가장 든 생각은 "내가 왜 여기서 이러고 있지?" 지금은 잘 적응하면서 사는데 몇가지 매우 놀랐던 건들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려고 한다.
1. 지하철에서 와이파이가 안터져!
첫날 도착하고, 휴대폰 개통하고, 이제 지하철을 타고 이동하는데 이게 뭘까? 유튜브가 안켜진다. 유튜브 뮤직을 키니까 network 가 안되니까 노래를 못듣는다고 한다. 그리고 나서 주변을 둘러보니 책읽는 사람이 참 많더라ㅋ
2. 수건을 샀는데 이게 뭐야?
아마존에서 리뷰도 확인하고 수건을 샀다. (링크) 그리고 매우매우 놀랐다. 아니 머리깜고 닦는데 수건의 털들이 내머리에 우수수 달라붙는다. 한국에서 이 가격 수건이면 이런 일이 절대로 없는데...
3. AS 콜센터로 전화가 매우 느리다
이것저것 구매를 하다보면 문제는 생기기 마련이다. 전화를 하면 두가지 옵션이 나온다. 1) 저희가 나중에 다시 전화를 드릴께요. 2) 전화가 될때까지 기다리시겠어요?
옵션 1)을 선택하면, 영원히 돌아오지 않는 콜백을 기다리는거다. 옵션 2)는 그냥 하염없이 기다린다. 30분까지 기다려본 적도 있는거 같다.
4. 토론토 인구 630만(출처) 대중 교통 수준은 취약
버스가 가다가 갑자기 서비스 끝났다고 내리라고 한다. 버스가 갑자기 노선을 자기 멋대로 변경한다. 여기 있는 사람들은 다들 그려려니 한다. 매우매우 놀랍다.
5. 같은 취미를 가진 사람을 만나기 쉽지 않다
한국에선 모임앱/문토, 소모임, 프립 이 진짜진짜 잘되어있다. 여기선 없다. 사람을 만나려면 오픈톡방이나 캐스모(다음카페)를 활용할 수 있지만, 취미 기반 모임이 아니기에 같은 취향을 공유하기 어려운 거 같다.
다음엔 긍정적인 걸 이야기해보자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