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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윤슬 Jul 06. 2022

다이어트 일기 #4

핑계가 나의 무기가 되다

2022.07.05

다이어트를 하면서 나에게 다짐하는 것들이 있다. 그 다짐들이 작심 3일이 되기도 하는 일은 다 반사이다.

다이어트의 적은 주말이다. 주말 동안 가족들의 식사를 준비하면서 많이 무너지곤 한다.

도대체 어떤 독한 마음을 먹어야지 음식 앞에서 무너지지 않을 수 있는지 매번 해결해야 하는 문제이다.

나에게 지난 주말은 어떤 고비가 있었냐고 이야기를 해 본다면

지난 금요일 직원 연수가 있어 거한 저녁을 먹어야 했고, 그렇게 시작한 주말이 신호탄이었을까?

주말에 기말시험을 앞둔 큰 아이 덕분에 맛집에 가서 고기 먹인다고 고기도 먹었고,

일요일은 참아야지 하면서도 집밥을 해주면서 참지 않았다. 

그 결과로 나는 오늘 처참한 결과를 받았다

다이어트 시작 전보다 더 불어 있진 않지만 매일 새벽에 3~40분을 걸으면서 5 천보 이상을 꾸준히 걸었지만

식이조절에 실패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럼에도 나는 희망의 끈을 놓치지 않는다.

3년 전 이렇게 시작했던 것처럼 매일 아침의 운동의 결과는 하루아침에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을 알기에 

오늘도 나의 멘탈을 잡아본다.

기필코 결과로 말해 보일 것이다. 

일주일 뒤에 측정했을 때는 분명 다른 결과로 나에게 선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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