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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만의 언어로 걸어요

by 규린종희

아이야

사랑은 부드러운 시간

바람에 눈뜨는 모과나무 겨울 눈

둥글게 말아올린 장밋빛 고요

푸른 눈의 수사로 걸어나올 유일한 언어


(그림. 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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