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란타 피는 마을
빗장 채워 속으로 삼키는 '삼'보다야
맘껏 열어 소리치는'사'가 통쾌해요
아무렴 사는 일도 그래야지요
통쾌하게
보란 듯이 열어젖히는 맛이 있어야지요.
딱딱한 껍데기
'탁' 깨고 '툭' 튀어 나가
생의 발자국 콕콕 꾹꾹 찍어야지요
사월...
통쾌하게 지축을 울리며 걸어요 우리
내가 쓰는 언어와 사랑에 빠진 글쟁이입니디. 나를 위로하며 나를 발견하며 날마다 걸어갑니다. 육체의 늙음은 피할 수 없지만, 의식은 말랑말랑하게...늙음에 베팅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