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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디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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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린종희
Jul 31. 2024
조각내어 잘근잘근 깨물지 않고
수다에 살살 녹는 캔디가 되어줄게
말의 바닥이 오면
살살 먼저 녹아 단물이 되어줄게
제국을 찾는 아이네아스는 싫어
디도처럼 스스로 태우지도 않을 거야
그대 수다에 살살 녹아 사라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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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린종희
직업
칼럼니스트
내가 쓰는 언어와 사랑에 빠진 글쟁이입니디. 나를 위로하며 나를 발견하며 날마다 걸어갑니다. 육체의 늙음은 피할 수 없지만, 의식은 말랑말랑하게...늙음에 베팅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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