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르는 듯, 제자리에 빙빙
연습실에서 집으로, 학교다시 레슨과 평가회로 이어진 길흐르는 듯, 제자리에 빙빙머릿속은 숭숭 바람 불고가슴은 차갑게 가라앉아태산 같은 부담 앞에손은 둘, 몸은 하나뿐모든 짐은 나눌 수 없고각자의 몫은 혼자서 짊어져고통을 거부하면 더 무거워힘겨움은 끝이 아니라살아 있다는 징표
또, 하루
딸 둘 아들 둘 엄마, 시와 수필을 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