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린 선택은 없다, 책임지지 않은 선택만 있을 뿐
우리는 매일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
아주 사소한 것부터 인생을 좌우할지도 모르는 큰 선택까지.
오늘 저녁 메뉴를 뭘로 할지, 어떤 주식을 살지, 어디로 여행을 갈지, 이 길로 갈지 저 길로 갈지,
이 옷을 입을지 저 옷을 입을지.
생각해 보면 하루에도 수십 번, 어쩌면 수백 번의 선택을 하며 살아간다.
나 역시 매일 선택한다.
그런데 어느 날은, 선택하는 것 자체가 피로하게 느껴질 때가 있다.
그렇게 기다리던 여행을 앞두고도
‘어디를 갈지’, ‘무엇을 할지’ 계획을 짜는 일이
버겁게 느껴질 만큼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한 가지 사실을 믿고 있다.
신기하게도 내 선택은 단 한 번도 틀린 적이 없었다.
물론 결과만 놓고 보면 아쉬웠던 순간도 있다.
돌이켜보면 다른 선택을 했어야 했나 싶은 날도 있었다.
하지만 나는 내가 한 선택 자체를 후회하며
나 자신을 괴롭힌 적은 거의 없다.
우리가 스스로를 힘들게 만드는 이유 중 하나는
‘내가 잘못 선택했다’는 생각에
너무 오래 머물러 있기 때문이 아닐까. 사실 답은 아주 단순하다.
나는 해답을 알고 선택을 시작한다.
그래서 선택 앞에서 크게 두렵지 않다.
어떤 선택을 했든, 이미 우리는 선택했다.
지나간 일을 되돌릴 수는 없다.
그렇다면 남은 건 단 하나다.
지금의 선택에 집중하는 것.
비록 처음엔 틀린 답처럼 보일지라도
그 선택을 옳은 답으로 바꿀 수는 있다.
태도와 행동으로, 시간과 책임으로.
그 일은 누구도 대신해주지 않는다.
오로지 혼자 해야 하는 일이다.
그래서 나는 선택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내가 한 선택을 끝까지 책임질 수 있다면
그 선택은 결국
내 인생에서 가장 옳은 답이 될 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