쌓이는 루틴 달라지는 나

“작은 실천이 만든 성장의 지도”

by 앤희베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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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2. “단단하게, 작게, 꾸준하게”


내 꿈을 현실로 만드는 작고 강력한 루틴들

첫 번째 루틴이 나를 깨우는 일, 잠들어 있던 내 안의 가능성을 흔드는 일이라면
두 번째 루틴은 한 걸음 더 나아가 나를 ‘변화’라는 여정에 초대하는 시간이었다.

자기 변화는 결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는다.
매일의 작은 실천들이, 결국 인생을 통째로 바꾸는 힘이 된다.

이 글은 내가 어떻게 그 작은 루틴들을 모아 ‘꿈을 현실로 바꾸어가고 있는지’에 대한 두 번째 이야기다.
다시 말해, 하루 한 걸음이 어떻게 인생을 바꾸었는가에 관한 고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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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담 집중 루틴: 핸드폰을 뒤집어 놓는 이유



고객과 통화할 때, 나는 항상 핸드폰을 뒤집어 놓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고객과 얼굴을 보지 않고 통화로만 소통하기 때문에, 핸드폰을 만지는 경우도 종종 있다.

하지만 고객과 상담하는 그 중요한 시간에는 완전히 몰입하고 싶었다.


핸드폰이 옆에 놓여있으면, 문자나 알림이 온다든지, 그 작은 화면이 나의 집중력을 흐트러뜨리기 마련이다. 그래서 나는 핸드폰을 뒤집어 놓기 시작했다.


이 작은 습관이 나를 심리적으로 안정시키고, 고객의 목소리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줬다.

그렇게 핸드폰을 뒤집어 놓고 상담을 할 때마다

내가 고객과 나누는 대화가 더 진지하고 깊이 있게 느껴졌다.


결국, 이 작은 변화가 나에게 몰입을 돕고, 상담의 질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

이처럼 일상 속 작은 루틴이 내 안의 집중력을 키우고

결국 고객에게도 그 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이 되었다.


집중은 기술이 아니라 태도에서 시작된다.

그리고 몰입은 신뢰를 만든다.



☀️ 거절에 익숙해지는 루틴: 성장의 과정



내가 이 일을 하면서 ‘거절에 익숙해져야 하는 직업’이라는 사실을 먼저 인정했다.


거절은 이 직업의 자연스러운 부분이었다.

그래서 나는 고객을 미리 판단하지 않기로 마음먹었다.

고객의 성향에 상관없이, 어느 고객이건 마지막 단계에는 혼자 판단하지 않고
상품에 대해 꼭 설명했다.

그 결과는 대부분 거절이었다.

거의 90%가 거절이었지만, 그만큼 내가 배우고 성장하는 기회가 되었다.


처음에는 거절을 당할 때마다 속이 상하고 자신감이 떨어졌다.

하지만 거절을 반복하면서 심리적인 근육이 생기기 시작했다.

그리고 거절을 당연하게 받아들이게 되니까, 그다음 콜에서 전혀 흔들리지 않고

진심을 다해 상품을 안내할 수 있게 되었다.


거절은 더 이상 나를 무너뜨리려는 게 아니었다.

오히려 나를 단단하게 만들어주는 과정이 되었다.


“거절에 익숙해져라. 거절은 당신을 성장하게 하는, 중요한 경험일 뿐이다.”


거절은 나를 무너뜨리는 게 아니다.

거절은 나를 단단하게 만드는 훈련이다.



☀️ 안되면 말지’ 루틴: 마음의 여유를 만드는 습관



안되면 말지, 그게 뭐 대수라고 고객을 만나고도 계약까지 이루어지지 않는 콜이 많았다.

처음엔 속상하고, ‘내가 뭐가 문제일까’ 자책도 했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는, 이렇게 생각하게 됐다.

“안되면 말지 뭐.”

이 콜이 전부가 아니고, 이 사람이 끝이 아니니까. 내가 할 수 있는 걸 다 했다면

결과에 너무 휘둘릴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다.


‘머, 다음 고객은 해줄 거니까.’ 이렇게 내 마음에 주문을 걸었다.


그리고 진짜 신기하게도, 이런 여유를 가지면 그다음 콜에서 더 좋은 에너지가 나왔다.

고객도 그걸 느꼈는지, 더 편안하게 대화가 이어졌고

오히려 ‘쿨한 자세’가 결과를 더 잘 끌어오는 순간도 많았다.


실패 하나에 무너지기보다,“그래서 뭐?” 하고 한 발짝 앞으로 나아가는 마음

그게 나의 멘털을 단단하게 만든 비결이었다.


결과에 휘둘리지 않는 마음.
그게 결국 결과를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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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공을 만든 루틴 : 나의 마법서 '수첩'



나의 성공을 만든 단 하나의 도구, 수첩이 없었으면, 아마 지금의 나는 없었을 거다.


몇 년 동안 나는 매일같이 수첩을 펼쳐놓고 일과를 시작했다.

출근하면 제일 먼저 하는 일은, "오늘의 목표를 적는 것."그리고 콜을 하면서

한 건 한 건 계약이 성사될 때마다,

그 옆에 작은 ✅ 체크와 함께 메모를 남겼다.


“1건 완료. 아직 2건 남음.”

“나는 오늘도 내가 원하는 목표를 달성했다”


그리고 남은 목표는 그 아래에 다시 적었다.

줄어드는 목표를 보면서


“나 잘하고 있구나.”

“모든 상황에 감사합니다.”


스스로를 매일같이 응원했다.

직원들은 종종 내게 말했다.


“언니는 맨날 뭘 그렇게 수첩에 적어요?”하지만 나는 안다.


그 수첩이 없었다면, 나는 절대 여기까지 못 왔다는 걸

목표는 머릿속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적어서 눈앞에 보이게 해야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건, 그 수첩에 적힌 내 각오. 계약이 안 됐던 날, 고객이 날 거절하고 돌아섰던 날, 나는 조용히 수첩에 이렇게 적었다.


난 무조건 된다. 난 오늘 내가 원하는 목표를 하고 퇴근한다. 난 어차피 목표를 이루었다.


이건 단순한 메모가 아니다.

나와의 약속이고, 선언이고, 의식이다.

이 수첩이, 내게는 성공의 지도이자 응급처치 키트였고, 매일매일의 나를 회복시키는 나만의 마법서였다.


“오늘도 잘했다.”

그렇게 매일 나를 다독이는 사람은, 결국 ‘나’여야 한다.




☀️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루틴: 숨 고르기 시간


마지막 루틴은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나만의 무기 하나쯤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누군가는 사랑하는 사람과의 여행으로, 누군가는 운동으로, 또 누군가는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으로 버텨낸다.

무엇이든 좋다. 중요한 건, 아무리 힘들어도 자신만의 회복 루틴, 숨 쉴 틈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건 단순히 일에서의 스트레스를 넘어서, 인생을 살아가며 마주하는

크고 작은 파도 속에서 내 마음을 지켜주는 방법 하나쯤은 있어야 한다는 의미다.


나 역시도 스트레스가 많은 직업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나는 나만의 숨 쉴 시간을 만들었다.

그게 바로 책 읽기와 글쓰기였다.
하루 일과를 마치고 조용한 방으로 들어가, 아무 말 없이 책을 읽고,
책 속에서 마음에 닿는 문장을 조용히 필사하며 하루를 정리한다.


누군가에게는 지루하고 별거 아닌 일처럼 보일 수 있지만,
나는 그런 시간을 통해 내 마음의 안전핀을 지켜낼 수 있었다.


책을 읽고 글을 쓰라는 얘기가 아니다.
당신만의 회복 루틴, 당신만의 숨 쉴 틈, 마음의 응급처치 키트를 만들어보라는 얘기다.
그건 당신을 다시 살아 움직이게 만드는 작은 습관이 될 수 있다.


숨 쉴 틈이 있어야, 다시 달릴 수 있다.



이 작은 루틴들이 모여, 결국 나를 만들었다.
‘몰입’, ‘단단함’, ‘여유’, 그리고 ‘기록’,‘숨 쉴틈'
크게 보이지 않지만, 이 다섯 가지는 내 삶의 틀을 바꿨고, 결국 꿈을 현실로 만드는 디딤돌이 되었다.
이제는 말할 수 있다.
습관은 운명을 바꾼다.
그리고 루틴은 나를 ‘원하는 삶’으로 이끄는 가장 현실적인 마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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