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희베르, 조용히 빛나는 이름

첫 숨결을 담은 이야기, 연재를 마치며

by 앤희베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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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스펙도 없었고, 대단한 학벌도 없었으며, 무엇보다도 나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하지 못하는 사람이었다. 늘 누군가 앞에 나서는 게 두려웠고, 무리에 묻혀 있는 게 가장 안전하다고 믿으며 살아왔다.

그렇게 조용히, 평범하게, 특별할 것 없는 하루를 반복하며 살아가던 나.

누가 봐도 "그냥 그런 사람"이었다.


그런 내가 용기를 내어 문을 두드린 곳이 바로 콜센터였다. 그 안에서도 가장 버겁고, 스트레스 강도가 높은 '영업'이라는 분야였다. 처음엔 버티는 것조차 벅찼고, 수없이 자존감이 무너졌지만 하루하루 나를 다잡으며 조금씩 바뀌기 시작했다.



성과를 정하고, 목표를 설정하고, 하루하루를 그 목표에 맞춰 살아갔다. 마치 내 인생의 CEO가 된 것처럼 스스로의 가치를 내가 결정하기 시작한 순간, 나는 더 이상 “소심한 여자”가 아니었다.



이제 나는 말할 수 있다. 그 어떤 환경에서도, 그 어떤 조건에서도 사람은 스스로를 믿기로

결심하는 순간, 바뀐다고.


그리고 꼭 말하고 싶은 게 있다.



절대, 절대로 스스로를 재단하지 말자."나는 이 정도야", "난 안 될 거야", "여기까지가 한계야"이런 말들은 나를 가두는 가장 무서운 감옥이 된다. 내가 나를 규정해 버리는 순간, 그 선을 절대로 넘을 수 없다.

그 어떤 성장도, 도약도, 그 재단 위에서는 불가능하다.



우리는 생각보다 강하고, 가능성으로 가득 찬 존재다. 자신을 있는 그대로 믿어보는 것, 그것이야말로 인생을 바꾸는 첫 번째 시작이었다.


물론, 나도 매 순간 완벽하지 않았다. 회사에서 일이 뜻대로 풀리지 않을 때마다, 성과가 없을 때마다 나는 나 자신에게 이렇게 말했다.



“안 되는 게 아니라, 방향을 다시 잡을 타이밍이 온 거야.”“잠시 멈춰 서서, 내가 무엇을 놓쳤는지 점검할 시간일 뿐이야.”그럴 때마다 나는 내 말투, 고객과의 소통 방식, 그리고 내 마음가짐까지 꼼꼼히 돌아봤다. 나는 매번 실패를 ‘내가 부족하다’는 증거로 받아들이지 않고,‘더 성장하기 위한 과정’으로 바라보기로 마음먹었다.



영업은 단순히 숫자를 내는 일이 아니다. 나 자신과의 싸움이며, 고객을 이해하려는 노력이고, 작은 실수 하나도 놓치지 않는 세심함이 필요한 일이다.



그래서 나는 다시 일어섰고, 그 과정 속에서 나를 단단하게 만들었다. 만약 지금 당신이 잘 되지 않는다고 느낀다면, 자책하지 말고 다그치지 말고 그저 이렇게 자신에게 말해주길 바란다.


“괜찮아, 이건 나를 더 크게 만들기 위한 성장통이야.”“나는 지금 더 강해질 준비를 하고 있어.”








이 글을 다 읽은 당신의 마음 안에도, 작은 불씨 하나쯤은 피어났을 거라 믿는다.

그 불씨가 꺼지지 않게, 꼭 오늘부터 단 한 걸음이라도 내디뎌보길 바란다.

나는 당신을 진심으로 응원한다.


이건 그저 한 사람의 콜센터 성공기가 아니라, 누구든 자신을 믿고 시작할 수 있다는 증명이 되었으면 한다.


세상이 정한 기준이 아니라, 이제는 당신이 정한 기준으로 살아가길.

그리고 나처럼, 언젠가 당신도 말하길 바란다."내 인생은 내가 바꿨다."


이제 나는 회사라는 세계 속에서 내 길을 찾아가고 있지만, 마음 한구석에서는 조용히 속삭인다. “이제 진짜 네가 되고 싶지 않니? 진짜 너의 마음 깊은 곳에 있는 진짜 나로 살아가고 싶지 않니?”


삶은 나에게 그렇게 질문을 던지기 시작했고, 나는 그 물음에 진심으로 답하고 싶어졌다.

지금도 나는 내면의 나와 끊임없이 대화하며 성장하고 있다.



그리하여 나는 ‘앤희베르’라는 이름을 만들었다.

나는 야구를 좋아한다. 특히 야구에서 사용하는 수신호가 참 멋지다고 생각하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인상 깊은 수신호가 바로 ‘앤드런(And Run)’이다. 감독이 사인을 주면 선수는 어떤 망설임도 없이 오직 앞으로 달린다. 그 장면은 언제나 나에게 큰 감동과 용기를 준다.




‘앤드런’은 ‘그리고 달리다’라는 의미다. 우리 대부분은 스스로를 믿지 못하고, 핑계를 대며 미루는 습관이 있다. 하지만 우리에겐 ‘앤드런 정신’이 필요하다. 나는 내 이름에서 ‘앤드런(And Run)’의 ‘앤(And)’과 내 이름 ‘희’ 그리고 ‘베르(Ver)’—버전(version)의 줄임말을 조합해 ‘앤희베르’라는 나만의 이름을 완성했다.

이는 ‘나만의 방식으로 계속해서 달려 나간다’는 뜻을 담고 있다.



현재 나는 ‘앤희베르’라는 이름으로 긍정확언 노트와 꿈 노트를 제작 중이다. 과거 내가 받았던 한 문장,

한 확언, 미래의 나에게 보내는 편지 같은 것들이나에게 깊은 위로와 용기를 주었다면, 이제는 내가 다른 이들의 손을 잡아줄 차례라고 믿는다.


누구나 삶의 어느 순간에는 두려움과 불안, 그리고 자기 자신에 대한 의심으로 멈춰 서기도 한다. 그럴 때마다 나는 ‘앤희베르’의 정신을 떠올리며 다시 일어섰고, 오늘도 그렇게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다. 이 노트한 장이 여러분 각자의 마음속 불안을 달래고, 스스로에게 더 큰 믿음을 심어주는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


‘앤희베르’의 방식으로 당신을 위로하고, 응원하며 함께 성장하고 싶다.

이 길 위에서 우리는 혼자가 아니다.


삶의 여러 질문 속에서 서로에게 작은 등불이 되어주길 바라며, 나는 다시 한 걸음 내딛는다.


그동안 소중한 시간 내어 읽어주시고 구독해주시고 라이킷 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언제나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앤희베르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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