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의 엄마가 되어, 나를 사랑하기 시작했다

왜 나에게만 엄격한가요? 내 안의 엄마가 필요하다

by 앤희베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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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엄마가 되어, 나를 사랑하기 시작했다




요즘 진짜로 가장 절실하게 해야 하는 일이 있다면,

그건 바로 ‘진정으로 나를 사랑하는 일’이다.
하지만 그걸 실천하는 게 얼마나 어려운지 나도 안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방황하는 20~30대 청춘들에게,
오늘은 언니로서 진심 어린 조언을 해주려고 한다.


우리가 흔히 듣는 말이 있다.
“내면의 소리를 들어라.”
그 말이 얼마나 멋져 보이는지, 나도 알았다.
하지만 그 ‘내면의 소리’가 뭔지 모르는 사람도 많고,
알아도 듣지 못하거나 무서워하는 사람들이 더 많다는 걸 깨달았다.
그건 나도 그랬고, 너도 그랬을 거라 믿는다.


예를 들어,
하루를 시작할 때 내 마음속에서는
‘이번에도 잘 안 될 거야’ ‘또 실패할지도 몰라’ 같은 생각들이 떠오른다.
그럴 때 우리는 자꾸 스스로를 비난하며 무거운 마음을 안고 하루를 시작한다.
‘왜 이렇게밖에 못 하지?’ ‘다른 사람들은 잘하는데 나는 왜 이럴까?’
이런 생각들이 나를 더 힘들게 만드는 경험, 누구나 있을 거다.

그럴 때 나는 나 자신에게 ‘엄마가 되어주자’라고 마음먹었다.
내 안의 엄마가 되어 ‘괜찮아, 지금 이 자리에서 시작하는 것만으로도 이미 잘하고 있어. 천천히 가면 돼.’
라고 따뜻하게 격려해 주는 것이다.


왜냐하면 나는 엄마로서 아이가 넘어져도, 실수해도,
“괜찮아, 그게 배움이야. 시작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대단해.”
라고 진심으로 위로해 줬다.
그 말은 어떤 칭찬보다도 깊고 단단한 사랑이었다.
그 사랑은 언제나 변하지 않고, 언제나 내 아이를 지켜주었다.


예를 들어,
아이가 자전거를 처음 배울 때 넘어져서 울었을 때,
나는 다그치지 않고 아이의 손을 잡으며 말했다.
“처음 시도한 거야. 넘어지는 게 당연해. 용기 내서 도전한 네가 자랑스러워.”
그 말 한마디가 아이의 마음을 다시 일으켜 세웠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나는 나 자신에게 그런 엄마 같은 사랑을 주지 못했다.
‘왜 그 정도밖에 못하니?’
‘왜 아직도 성장하지 못했니?’
스스로를 채찍질했고, 스스로를 혹사시켰다.
그러면서 점점 지쳐갔다.


예를 들어,
어떤 프로젝트에서 실수했을 때,
‘너 때문에 일이 망쳤어’라며 자신을 자책하다 결국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무기력해진 경험이 있다.
이처럼 스스로를 가혹하게 대하는 습관은 내 의욕을 갉아먹었다.

그래서 나는 결정했다.
내 안에 또 하나의 엄마를 만들었다.
그 엄마는 무조건적인 사랑과 위로로 나를 감쌌다.
내가 실수할 때도, 실패할 때도, 좌절할 때도
“괜찮아, 그 자체로 이미 충분히 아름답다.”
라고 말해주는 엄마다.

나는 그 마음의 엄마 덕분에 나를 미워하는 시간을 멈췄다.
그리고 그동안 스스로에게 너무 가혹했던 나를,
이제는 스스로 사랑할 수 있게 되었다.


내 안의 엄마가 되어주는 순간,
삶이 조금 더 가벼워졌고, 마음이 조금 더 단단해졌고,
스스로를 바라보는 눈빛이 따뜻해졌다.

너도 할 수 있다.
먼저, 네가 네 안의 엄마가 되어줘라.
너 자신을 다그치고 비난하던 마음에
“괜찮아, 그게 다야. 충분해.”라고 말해줘라.


그 길이 힘들고 멀어 보여도,
네 안의 엄마가 함께라면 넌 다시 일어설 수 있다.
그리고 그 사랑으로 너는 반드시 성장할 것이다.


오늘부터 나는 너에게,
네 안의 엄마가 되어주기를 진심으로 부탁한다.
그게 진짜 나를 사랑하는 첫걸음임을 나는 이미 경험했다.

네가 네 안의 엄마가 되어
스스로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순간을 응원한다.



“네가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충분하다는 것을 기억하라.
진짜 용기는 완벽해지려는 것이 아니라, 불완전한 자신과 함께 걸어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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