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여름이 다가오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여행지가 있다.
바로 통영의 아름다운 섬, 욕지도다. 푸른 바다와 한적한 분위기, 그리고 걷기 좋은 산책로까지. 복잡한 도시에서 벗어나 조용히 머물기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이다.
지난달, 업무로 지친 심신을 달래기 위해 욕지도로 짧은 여행을 다녀왔다.
하지만 출발 전 가장 난감했던 부분은 단연 배편 예약이었다. 어디서 출항하는지, 시간은 어떻게 되는지, 어떻게 예약을 해야 하는지 정확한 정보가 없었다.
처음 접하는 여객선 시스템은 생각보다 복잡하게 느껴졌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통영 여객선 터미널에서 욕지도까지 가는 배편 예약 방법과 시간표, 그리고 실전 팁까지 자세히 정리해보고자 한다.
아래 사이트를 통해서 욕지도 배편을 예약하는 방법과 시간표 및 차량 선적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수가 있겠다
통영 여객선 터미널항에서 욕지도 배편예약 & 시간표(대일해운)
욕지도행 여객선은 통영의 두 항구에서 출발한다. 바로 중화항과 삼덕항이다.
중화항: 대일해운 운항
삼덕항: 영동해운 운항
각 항구마다 운항 스케줄이 다르기 때문에 본인의 일정과 위치에 맞게 항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중화항에서는 아침 6시 20분부터 오후 3시 10분까지 약 7편의 배가 출항한다.
삼덕항은 6시 45분부터 15시 30분까지 비슷한 시간대에 욕지도행 배를 운영한다.
요금은 다음과 같다
성인: 7,600원
학생: 6,000원
어린이: 3,800원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매진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미리미리 예매해두는 것이 중요하다. 가능하다면 최소 1~2주 전에 예약할 것을 추천한다.
욕지도 배편은 각 해운사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할 수도 있지만, 가고 싶은 섬이라는 통합 예매 플랫폼을 이용하면 더 간편하다.
이 사이트에서는 대일해운과 영동해운의 운항 스케줄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고, 배편 예약까지 바로 가능하다.
예약 시 필요한 정보는 다음과 같다
출발 항구
날짜 및 시간
승객 수
차량 동반 여부
결제 후에는 문자나 이메일로 예약 확인서가 발송되며, 이 확인서는 현장에서 필수로 제시해야 한다.
욕지도로 차량을 실어가는 경우, 차량 번호를 정확히 입력해야 하며, 승선권 외에 차량 선적료가 별도로 부과된다. 특히 주말에는 차량 공간이 빨리 마감되므로 서둘러 예약해야 한다.
또한 차량이 승선하는 경우에도 탑승자는 신분증 지참이 필수이며, 통영 시민이라면 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할인 대상자는 다음과 같다
통영 시민
어린이/학생
장애인
각 대상자는 관련 증빙서류를 현장에서 제시해야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여객선 출발 최소 40분 전에는 항구에 도착해야 한다.
주말이나 휴가철에는 승선 대기 줄이 길기 때문에 더 여유 있게 도착하는 것이 좋다.
욕지도는 편의시설이 많지 않아, 필요한 물품은 통영 시내에서 미리 구비해 가는 것이 좋다.
욕지도는 섬 지역 특성상 기상 변화에 매우 민감하다. 바람이 강하거나 비가 오는 날에는 배편이 취소되는 경우도 자주 발생한다.
특히 태풍 예보가 있는 시기에는 하루 전 일기예보를 반드시 확인하고, 결항 여부도 미리 체크해야 한다.
해운사 홈페이지나 "가고 싶은 섬" 앱을 통해 실시간 공지를 확인할 수 있으며, 예약 시 입력한 연락처로 결항 안내 메시지를 받을 수 있다.
욕지도는 자연이 주는 여유와 조용한 풍경이 매력적인 섬이다.
하지만 배편 예약부터 탑승까지의 과정은 결코 단순하지 않다. 이번 여행을 통해 느낀 것은, 철저한 준비가 여행의 만족도를 크게 좌우한다는 점이다.
처음에는 낯설게만 느껴졌던 여객선 예약이었지만, 한 번 경험해보니 다음엔 훨씬 수월하게 준비할 수 있을 것 같다.
본 글이 욕지도 여행을 준비하는 누군가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 놓치기 쉬운 배편, 철저한 준비로 여유로운 섬 여행을 즐겨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