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사회는 결국 사랑하는 사회다.

그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by 쿠요

"안전한 사회라는 건 결국 뭘까?"

쿠요가 물었다.

"사랑하는 사회지."

커요가 답했다.


"사실... 모든 건 결국 사랑으로 귀결돼.

사랑하는 마음이 있으면..

저 사람의 실수도 용납하고 저 사람과 선 긋지 않고

잘못된 모습을 보면 가서 말도 하고 그렇게 되잖아?

진짜 사랑하지 않으면? 무관심하지."


그가 이어서 말했다.


"성실한 거, 맛에 최선을 다하고 싶은 거, 진정성 있게 하고 싶은 거. 왜 그렇게 할까? 우리는 결국 사랑을 전하고 싶거든. 우리에겐 3H가 있어. 지니엄의 핵심가치 3가지. 성실, 환대, 마음. 그런데 이 모든 걸 담아내는 건 결국 사랑이야. 사랑하는 마음이 없으면 울리는 꽹과리와 같아."



앞서서 많은 것들을 말했다.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1. 질서가 필요하고

2. 좋은 사람과 좋은 가치가 필요하고 (핵심가치 3가지)

3. 태도가 좋아야 하고 (인사도 열심히 하고, 서로 표현하고)

4. 가치 있는 좋은 맛이 있어야 한다.


그런데 이 모든 건 결국 외형적인 것들이고..

핵심은 그 안에 사랑하는 마음이 있는가다.


내가 하고 있는 일을 사랑하는가.

내가 함께 하고 있는 동료를 사랑하는가.

오늘 맞이할 손님들을 사랑스러운 마음으로 바라보는가.


음 아니, 조금만 더 수정해 보겠다.


내가 하고 있는 일을 사랑하고 싶은가.

내가 함께 하고 있는 동료를 사랑하고자 노력하는가.

오늘 맞이할 손님들을 사랑의 마음으로 바라보는가.


사람은 결코 스스로 사랑할 수 없는 존재다.

타인에 의해 상호작용하며 계속해서 사랑하는 마음을 키워가야 하는 존재이기에

'나는 누군가를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야.'라고 말하는 건 섣부른 오만이다.

그렇기에.... 사랑하고자 노력하는 것.


내 일에 사랑의 마음을 주기 위해 힘들어도 다시 생각하고.

내 동료가 때때로 답답하고 이해가 가지 않아도 품기 위해 노력하고

무표정하고 심드렁하게 들어오는 손님에게 다정한 한 마디를 주기 위해 애쓰는 것.


사랑의 씨앗이 우리 마음속에 심기고 소중한 씨앗이 잘 자라날 수 있도록 내 마음을 돌보는 것.


우리는 결국 그 일을 하고자 지니엄에 있다.


만약, 당신이 지니엄에 왔을 때 무언가 다름을 느꼈는데 그게 무엇인지 모르겠다면, 그건 아마도 우리가 뿌리고자 노력한 사랑의 흔적일 것이다.


만약, 당신이 완벽한 유토피아를 꿈꾸고 지니엄에서 일하기를 꿈꾼다면 그건 큰 착각일 것이다.


만약, 당신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약한 사람들끼리 서로 사랑하기 위해 애쓰는 성장과정에 기꺼이 참여하고 싶다면, 우리의 페어리로 언제든 환영이다.


그러니, 평범한 우리의 일상을 사랑하자.

알아봐 주는 사람이 많지 않더라도 감사해 보자.

감사하고도 평범한 우리의 일상을 손님들과 함께 공유하며 이곳만이라도 따뜻한 사랑의 연계를 이어가는 것.

참 소박한 행복이지 않은가.




그런즉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 고린도전서 13: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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