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한 우리 선생님

스승의 은혜

by 감성작가 미조

'선생님'이라는 존재는 드넓은 대지에 정성스럽게 모종을 심고
잘 다독여서 자라는 걸 지켜봐주시는 분들같아요. 후에 어떤 열매를 맺을지, 무슨 색 꽃망울을 틔울지는 각자의 몫이고 알 수 없지만..
늘 감사드려요.


저는 끈기가 부족한 탓에 20대 중반에서 서른 중반까지 직장생활 세 군데 한 게 전부네요.


그래서 꾸준히, 묵묵히 자신의 일을 해오신 분들을 존경합니다.


얼마전에 고향에 저의 등단 기념 현수막이 걸려서 축하를 많이 받았는데
저의 초등학교 6학년 때 담임 선생님께서
걸어 주신거라는 걸 알고 눈물이 났어요.
그 은사님은 현재 73세가 되셨어요. 정말 소중한 인연이죠. 은혜 베풀며 살아가야겠어요.


또 한번 다짐합니다.

휘청거릴지라도 내 자리에서 내 역할을 해 내겠다고.

햇살에 눈부신 오후도,
오늘 저녁도 잘 보내세요. 앞으로도 응원할게요.

언제나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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