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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B차차차 다이렉트 Jan 04. 2022

베일 드러나자마자 난리난 현대기아차 콘셉트카 정체

"비건 소재로 만들었다고?" 세븐(아이오닉7)과 EV9 베일을 벗다


2022년,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주목 받는 화제작은 '대형 SUV'와 '전기차'다. 현재 자동차 시장에서는 두 가지 키워드를 빼놓고 언급할 수 없을 정도다. 최근 미국에서 공개된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콘셉트카가 화두에 오른 이유 역시 그렇다. 바로 '대형 SUV 전기차'이기 때문이다. 

전동화 시대를 맞이하여 기존에는 없었던 대형 SUV 전기차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굳건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오늘은  현대자동차의 
'세븐(아이오닉 7)'과 기아자동차의 'EV9'를 살펴보자.



출처: 한국경제


(1) 기존과 차별화된 SUEV 디자인
세븐의 디자인은 전형적인 SUV와는 확연한 차이점이 있다. 둥글둥글한 모양에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공기 역학 효율에 최적화된 디자인으로, 전동화 시대에 SUV가 나아갈 방향을 보여주는 SUEV(Sport Utility Electric Vehicle) 디자인을 완성한 결과물이다.




(2) 또 다른 공간과 연결 시켜주는 설계 
휠베이스는 3,200mm 가량 되어 실내 거주성을 향상시켰다. 동승석 쪽 문은 중간 기둥이 없는 코치도어 설계를 적용했는데, 마치 방으로 들어가는 듯한 기분이 든다. 게다가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기반으로 제작하여 플랫한 공간을 연출할 수 있게 되었다. 3열까지 이어진 평평한 바닥은 마치 프리미엄 라운지에 탑승한 것 같다.



운전석에는 평소엔 수납돼 있다가 필요할 때 위로 올라오는 전자변속기 ‘컨트롤 스틱’을 설치했다. 기존 자동차의 형식과 차별화를 둔 시트 배치도 눈에 띈다. 180도 회전 및 앞뒤 이동이 가능한 두 개의 의자(스위블링 시트)와 한 개의 라운지 벤치 시트를 갖춰 자유로운 배열이 가능하다. 차량 천장에는 77인치 비전 루프 디스플레이를 설치하여 미래 자율주행 시대를 고려한 공간을 표현하고자 했다.


출처: 국민경제


(3) 넉넉한 배터리 용량, 독보적인 충전력
전기차의 단점 중 하나인 충전 문제도 강화시켰다. 세븐은 350kW 급 초급속 충전 시 약 20분 이내에 배터리 용량을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또, 1회 충전으로 482km 이상 주행을 목표로 출시될 전망이다. 차량 외부로 일반 전원을 공급하는 V2L 기능도 마련됐다. 세븐은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세 번째 모델로, 2024년 아이오닉 7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출처: 연합뉴스


(1) 미래 비전을 담은 차세대 전기차
기아 역시 미래 비전을 담은 차세대 전기차 'EV9'를 공개했다. EV6와 마찬가지로 E-GMP를 기반으로 설계된 EV9는 여유와 휴식에 초점을 맞춰 제작됐다. 실내에는 
27인치 울트라 와이드 디스플레이가 배치되어 동승자까지 배려했고, 측면 창문과 1·2열 위를 가로지르는 파노라믹 스카이 루프는 뻥 뚫린 개방감을 선사한다.



(2) 기아의 타이거 페이스가 잘 드러난 디자인
먼저 외관을 살펴보자. EV9은 각진 형태의 실루엣을 지니고 있다. 대형 SUV에 맞게 큰 덩치와 우람한 체격을 지녔다.  전장이 4930㎜, 전폭 2055㎜, 전고 1790㎜, 축거 3100㎜다. 전면에 위치한 라디에이터 그릴은 '타이거 노즈'에서 발전된 '디지털 타이거 페이스'가 적용되었고, 내연기관의 그릴을 대체하는 차체 색상의 패널과 '스타 맵 시그니처 라이팅'으로 기아의 아이덴티티인 타이거 페이스를 완벽히 구성했다.



(3) 삶의 질을 높여주는 3가지 좌석 모드
내부를 자세히 살펴보자. EV9는 상황 별로 좌석 방향을 3가지로 변경할 수 있다. 첫 번째, 액티브 모드는 통상적인 배열로 1, 2, 3열 모든 좌석이 전방을 향한다. 두 번째, 포즈 모드는 1열을 180도 돌려 당기고, 3열 시트를 접어 탁자처럼 사용할 수 있다. 마치 기차 라운지에 있는 것처럼 1열과 3열에서 마주보며 식사를 하거나, 대화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엔조이 모드는 3열을 180도 돌리고 테일게이트를 열어, 3열에 앉아 차량 외부를 보며 쉴 수 있는 모드다.




(4) 진정한 친환경과 결합한 전기차
EV9의 색상은 자연적인 요소에서 영감을 받았다. 전기차인 만큼, 지속 가능한 자원을 활용한 소재가 눈에 띈다. 해양 오염의 주원인인 폐 어망을 재활용해 바닥재를 만들고, 플라스틱병을 재생한 원단으로 시트와 도어 트림을 만들었다. 크래시패드, 센터 콘솔 등 비건 가죽을 사용했으며 앞으로 출시되는 모든 차종에서 천연 가죽 사용을 점진적으로 줄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전 역시 최고급 성능을 목표로 했다. 350㎾급 초급속 충전 시 20~30분 안에 배터리 용량의 10%에서 80%까지 충전하고, 1회 충전으로 최대 482㎞를 주행할 수 있도록 설계할 전망이다. 


출처: 전자신문


4. 아웃트로
두 콘셉트카는 미국 주요 모터쇼인 ‘로스앤젤레스(LA)오토쇼’에서 공개됐다. 현대자동차·기아, 도요타, 제너럴모터스(GM), 포드 등 30여 개 업체가 참여해 다양한 신차를 선보였다. 그 중에서도 단연 화두에 오른 대형 SUV 전기차는 출시 전부터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이동 수단'과 '생활'을 접목시킨 대형 SUV, 거기에 친환경을 더한 '전기차'는 앞으로 우리의 삶의 질을 향상 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자동차의 '세븐'은 2024년, 기아자동차의 'EV9'는 2023년 출시를 목표로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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