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지않아 자동차 그림에서 매연 그림이 완전히 사라질 듯하다. 어느새 거리에는 전기차들이 익숙하게 보이기 시작했고 새로 차를 구매하려는 고객들도 그들의 구매 목록에 당연히 전기차를 후보 목록에 추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기차는 더 이상 먼 미래를 상상할때 나오는 상상속 발명품이 아니다. 지난해 열린 ‘2021 서울모빌리티쇼’에서도 ‘차량 전동화’라는 핵심 주제로 다양한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이 전기차를 메인으로 선보이며 주목을 받았고 대분의 차들이 실제로 제조사의 신차 리스트에 포함되고 있다. 오늘은 친환경차의 핫키워드인 전기차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2021년 1~11월 7000만원 이상 전기차는 총 2774대로 이중 1억원 이상 전기차가 2394대로 전체의 86.30%를 차지했다. 상대적으로 금액대가 낮은 아이오닉5, EV6, GV60, 코나 EV 국내 전기차들 또한 판매실적도 두드러졌다. 이중 제네시스 첫번째 전용전기차 모델인 GV60은 10~11월 두달간 453대를 판매했고, 사전계약 시작 이후 일주일 만에 1만 1000대가 넘는 사전계약을 기록했다.
‘2021 서울모빌리티쇼’에서 힌트가 살짝 나오긴 했으나, 앞으로 나올 전기차 라인업 또한 만만치 않다. 국내차만 보더라도 세단부터 대형 SUV까지 프리미엄 감섬을 더해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고 있어서 신차 구매를 고려하는 소비자들의 선택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는데, 그러면 수많은 자동차 중에 주목할 만한 차는 어떤 것이 있을까?
1)현대차_아이오닉6
콘셉트카부터 주목을 받은 현대 자동차 아이오닉 6의 경우 현재까지 나온 정보를 취합해 보면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사용한 첫 전기 세단으로 먼저 주행거리로는 배터리 용량 73Wh에 1회 완충시 한국 환경부 기준 최대 주행거리가 약 483km로 예측되고 있다. 차량사이즈로는 아직까지 이렇다할 정보가 없으나 현재 쏘나타를 생산하는 아산공장이 아이오닉 6 생산 설비 공사를 했다는 점에서 쏘나타와 비슷한 차급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2)제네시스_GV70ev
먼저 나온 내연기관 모델을 기반으로 EV6와 동일한 배터리인 기본 77.4kwh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는 GV70ev는 1회 충전시 약 400km 주행이 가능한 모델이라고 공개는 되었으나 차량 크기로 인해 실제 주행거리가 400km보다 낮을 것이라 보고 있으며, 충전시간은 350KW급 초급속 충전시 18분만에 10%에서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고 한다.
3)기아_EV6 GT
EV6에서 최신 라인업인 ‘EV6 GT’는 430Kw급 듀얼 모터를 적용해 최고 출력 584마력(ps), 최대 토크 740Nm(75.5kgm)의 힘과 정지상타에서 시속 100km까지 불과 3.5초 밖에 안되는 스펙을 가졌다. 이는 슈퍼카 수준의 성능이며, 국내에서는 내연기관 자동차를 통틀어서도 ‘가장 빠른 자동차’라는 기록을 가졌다.
또한 EV6 GT는 포르쉐(911 타르가4), 람포르기니(우루스), 페라리(캘리포니아T), 맥라렌(570S), 메르세데스 벤츠(AMG GT)의 내노라하는 슈퍼카들과의 400m 드래그 레이스에서 맥라렌(570S)에 이어 두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동시에 국내외로 주목을 받았다.
전세계는 2015년 ‘파리기후변화협약’ 이후 탈탄소라는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있다.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의 배기가스 배출의 심각성을 인지해 규제방안 및 친환경차 도입을 위해 각종 인프라 및 지원정책을 만들었다.
그 영향으로 국내외 자동차 기업들은 에너지 생산 단계에서부터 석유 에너지 대비 친환경적인 전기에너지를 기반으로 하는 전기차 개발에 많은 비중을 쏟아왔다. 그 결과 장거리 운전이 가능한 배터리, 가속력과 주행감을 향상시켜 주는 모터가 탑재된 전기차가 속속 출시되었다.
전기차는 전세계 에너지 흐름이 석유에너지에서 친환경 에너지로 넘어가면서 주목 받고 있다. 소비자들은 친환경차 시장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고, 글로벌 자동차 기업은 끊임없는 연구로 100년이 넘는 시간동안 발전하며 내연기관 자동차와 동일한 성능을 낼 수 있는 전기차를 만들어 냈다. 점차 늘어난 전기차는 우리의 실생활, 여행, 산업까지 다양한 부문에서 변화를 주었다. 이 변화는 전기차의 친환경차 입지를 더욱더 굳건하게 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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