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차에 밀리는 줄 알았더니..."
SUV의 최대 아웃풋이라고 불리는 준중형 SUV의 인기가 올해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차박의 유행으로 '큰 차'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늘어났지만, 몸집 만큼 불어난 가격대에 부담을 느끼는 이들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중형에 꿀리지 않는 스펙과 공간감으로 출시된 준중형 SUV를 구매하고 싶은 독자라면 눈 크게 뜨고 주목하라. 지금부터 가성비 갑이라고 불리는 준중형 SUV 2종을 소개한다.
스포티지는 기아차의 핵심 모델이라 불릴 정도로 큰 인기를 불러 모았다. 5세대 출시와 동시에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올해 1월 글로벌 시장에서 2만7천대 이상 팔린 모델이다. 스포티지가 반도체 수급난에도 불구하고 좋은 성적을 내는 이유는, 중형만큼 커진 몸집과 첨단 기능 덕분이다.
5세대 스포티지는 전장 4,660mm로 전작에 비해 175mm 길어졌다. 실내 공간 또한 마찬가지다. 휠베이스는 2,775mm로 85mm 늘어났으며 이는 중형 SUV인 싼타페와 비슷한 크기이다. 또한 5세대 스포티지는 주행 환경에서 최적화된 음향을 제공하는 '액티브 사운드 디자인'기술이 들어갔는데, 이는 준중형 SUV 중 최초로 도입됐다.
투싼 역시 길어지는 출고 대기에도 불구하고 높은 판매량을 기록 중이다. 이유는 준중형임에도 불구하고 보장된 안전성과 뛰어난 주행 능력 덕분이다. 4세대 투싼은 차선유지보조, 보행자 및 자전거 운전자 감지, 전방충돌회피, 운전자주의경고 등 다양한 안전사양이 탑재됐다. 또한 가솔린 모델의 경우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터보 엔진이 장착됐는데, 최고 출력 180ps, 최대 토크 27.0 kgf·m를 자랑한다.
실내 공간 역시 차박하기에 모자람이 없을 정도로 넓다. 전장은 기존 대비 150mm 길어진 4,630mm이고 휠베이스 역시 85mm 길어진 2,755mm이다. 현대차는 투싼을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스파이더맨 : 노웨이홈'과 '언차디드'에 출연시키는 등 글로벌 마케팅을 이어나가고 있다.
나날이 치솟는 준중형 SUV의 인기와 함께 출고 대기 기간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전세계적인 반도체 수급 대란으로 자동차 핵심 부품을 구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투싼 가솔린 모델의 경우 올해 2월 기준 출고 대기 기간 10개월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스포티지는 더 심각하다. 스포티지 하이브리드는 올해 2월 기준 출고 대기 기간 14개월이며, 지금 당장 계약하더라도 내년 4월에 받을 수 있다.
전기차 출시가 급등하고, 오미크론 바이러스가 확산되며 반도체 수급난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런데, 스포티지와 투싼을 비교적 빠르게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바로 '장기렌터카'다. 장기렌터카는 MZ세대는 물론이고 5060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국산차 기준 만 21세부터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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