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골목길을 걷다 보면 잠깐 한눈판 사이 바로 근처까지 다가온 차에 깜짝 놀랄 때가 잦다. 저속에서 전기모터로 구동되는 하이브리드 차량이나, 테슬라 혹은 아이오닉 5와 EV6 같은 전기차의 경우 차량 운행 간 발생되는 소음이 매우 적기 때문이다. 차량 소음이 적고, 엔진의 진동이 없는 것은 차량에 정숙성과 편의성에 아주 큰 장점이지만, 성큼 다가온 전기차 시대를 맞이해 '운전자는 자신의 차량의 시동이 켜져 있는지 꺼져있는지 어떻게 파악할까?'라는 의문이 들었다. 그리고 그에 대한 멋진 해답을 내놓은 차가 바로 GV60이다.
해답은 바로 '회전식 크리스털 스피어'라고 명명된 전자 변속기이다. 이 녀석은 시동이 꺼져있을 때는 영롱한 크리스털 반구의 모습을 하고 있다가, 시동이 켜짐과 동시에 180도 회전해 너트 모양의 회전식 전자 변속기로 모습을 바꾼다. 그리고 운전자는 이 '회전식 크리스털 스피어'가 어떤 모양을 하고 있는지를 통해 내 차의 시동 상태를 알 수 있다. 이는 기존의 전기차들이 계기판 화면의 아이콘이나 표시로 시동 상태를 파악해야 하는 것에서 한 걸음 나아간 센스 있는 표시이다.
그렇다면 현대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의 첫 전기차 GV60이 또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보자.
기존 자동차, 특히 승용차에서는 구조적인 특성상 대시보드와 센터패시아, 실내 바닥을 분리하는 게 불가능했지만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사용하는 GV60에서는 그와 같은 제약이 사라졌다. 덕분에 평평한 바닥을 구현할 수 있었고, 실내 일부분을 바닥에서 분리해 공중에 떠있는 듯한 플로팅 타입으로 과감히 디자인할 수 있었다. 또한 앞서 짚은 크리스털 스피어뿐만 아니라 많은 조작기 디자인이 스피어 형상의 통일성을 갖고 있다. 운전석 쪽 도어 핸들 앞부분에 위치한 사이드 미러 조절 스위치와 조수석 쪽 동일한 위치에 있는 차량용 디퓨저가 대표적이다.
제네시스 GV60는 사람의 얼굴을 인식하는 페이스 커넥트 기술을 적용했다. 페이스 커넥트 기술은 사용자의 얼굴 인식을 통해 도어 개폐가 가능하며, 사용자가 설정해 둔 개인화된 프로필을 불러와 탑승과 동시에 맞춤형 차량 환경을 제공한다. 즉, 운전자가 스마트키를 소지하지 않아도 차량 탑승이 가능해진 것이다.
또한 GV60은 지문 인증 시스템을 적용해 쉽고 빠르게 운전자를 인식하며, 개인화 연동을 비롯해 다양한 보안 기능에서 손쉽게 사용자를 인증하고, 스마트키 없이 주행도 할 수 있다. 지문을 인식하는 모듈은 GV60의 플로팅 콘솔에 마련돼 있으며 스마트폰 수준의 높은 인식률과 빠른 반응 속도를 자랑한다. 덕분에 운전자는 운전석에서 편한 자세로 손쉽게 지문 인증을 할 수 있다. 또한 지문 인증 시스템은 제네시스 카페인(차량 내 간편 결제), 발레 모드와도 연동된다.
아직 전기차 고유의 주행 감성을 어색해 하는 소비자들도 적지 않다. 전기차 액티브 사운드 디자인(e-Active Sound Design, 이하 e-ASD)은 바로 이 거리감을 줄여주는 기술이다. 차량의 주행 속도나 모터의 토크 상태, 운전자의 가속 의지와 같은 여러 변수를 고려해 최적의 사운드를 실내 공간에 덧입혀 운전자의 주행 몰입감을 더하고 드라이빙에 활력을 불어 넣는다. 제네시스 브랜드 최초 전용 전기차로 출시된 GV60의 e-ASD는 몰입감을 더하는 기본적인 목적뿐만 아니라, 제네시스 브랜드가 지니고 있는 고급스러운 감각을 극대화하고 전기차가 선사하는 미래적이고 특별한 감성을 전달한다.
지금까지 알아본 현대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에서 첫 출시된 전기 차인 GV60은 안타깝게도 지금 바로 신차계약을 한다고 해도 차량용 반도체 대란이 일으킨 출고 적체로 약 1년가량을 기다려야 받을 수 있다. 하지만 기다리지 않아도 바로 GV60을 빠르게 받아볼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바로 KB차차차 장기렌터카에 문의하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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