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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잉나 Apr 13. 2022

[Proj_WHY] 2월편: 넷플릭스/ 라네즈 광고

일상 속 마케팅 인사이트와 영감, 차곡차곡 기록해보아요


일상 WHY 프로젝트 : 2월의 발견

(넷플릭스 숏폼, SNS마케팅(사랑의 불시착) / 라네즈 광고(돌고래유괴단) / 편BTI / 스포티파이 / 원더월 / 뮤지엄숍 / 용각산쿨 광고)




* 개인적인 취향이 잔뜩 묻어난, 주관적 의견

* 일상에서의 영감과 인사이트를 기록하거나. 이유를 생각합니다.

* 업로드 순서는 뒤죽박죽!




 

- 세계관 연장 끝판왕 : 넷플릭스 코리아 트위터


현빈과 손예진의 결혼 소식을 활용해, 드라마 덕후들 심장 뛰게 만든 넷플 코리아 트윗. 덕후에게 있어 세계관 연장 혹은 크로스오버는 과몰입 요소 중 하나라고 생각해,, 참 센스 있는 소셜미디어 마케팅 예시 중 하나인 것 같아.



https://www.trendsmap.com/twitter/tweet/1491955146154078209





출처: 더밀크



- 스포티파이 VS 조 로건 : 플랫폼의 중립성을 믿지 않는 소비자


소비자는 이제 플랫폼은 중립적이지 않음을 인지하고, 이를 직접적인 행동으로 옮기는 것에 거리낌이 없음을 기사 하나로도 파악할 수 있어요. 또한 영향력 있는 인물이 행동에 나서니 이에 함께 지지하고, 큰 파동으로 나타났죠. 플랫폼 자체가 소비자 이익 보다는 '기업의 이익'임을 추구함을 매우 명확하게 인지하고, 하나의 타인으로 보아 어떤 행동에 대한 '책임'을 요구하고 있는 점이 극명하게 드러나는 것 같아요.


> 또한 당연해진 부분이지만, 인플루언서의 행동력은 그 분야를 공감하는 소비자들을 집합하게 하고, 행동으로 옮기게 만드는 중간다리 역할을 하는 걸 다시 한 번 깨달을 수 있었어요.

(기업이 특정 분야에 신념이 있고, 이를 소비자와 공유할 수 있는 인플루언서를 적극 활용하는 이유)






- 욕심 많은 아티스트를 위한 아트 클래스 : WONDERWALL (황정민 Acting Art Class)


'원더월 아티스트 클래스를 통해 이젠 당신이 아티스트가 되어 보세요'


말해 뭐해, 요즘 클래스를 운영하는 플랫폼은 정-말 많은 것 같아요. (직무,취미,자격증,자기계발 등) 이런 흐름이 분야를 넓혀가며 예술에도 퍼졌어요. 연기, 그림, 음악, 클래식/재즈 부분 등의 유명인이 나와 그들의 클래스를 콘텐츠로 만들고, 클래스 수강권을 만들어 판매하는 형식. 또한 클래스 뿐만 아니라 아티스트 앨범, 예술 관련 상품 또한 함께 판매하고 있어요.


> 많은 분야야 비슷하겠지만, 특히 예술은 본인의 창작과 자유성이 중요한 요건이기 때문에 딱 정해진 틀이 존재한다기 보다는 각 개인 별로 다른 신념과 절차와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생각해요. 만약 10명이 하나의 곡이나 연기를 만든다고 해도, 비슷할 수는 있지만 완전히 똑같은 절차를 밟지는 않을테니까. 자유성이 넓다는 뜻은 정해진 절차가 덜하다는 뜻이지만, 만약 내가 이 분야에 잘 모르거나 배워가는(혹은 기존 내 방법이 맞는지 의구심이 드는)단계라면 이 자유성이 어쩌면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런 니즈를 가진 사람들에게,  '각 커리어에서 성공한 인물이 들려주는 체계화된 노하우' 는 더욱 매력적으로 느껴지겠죠.



https://wonderwall.kr/class/86?lang=ko


https://www.notion.so/knowmerce/Wonderwall-b14982daecff4b3f8ab495e3f151d8c2







 

- 흔하지 않고 예쁘다, 단아하면서 화려해보인다 : 국립중앙박물관 문화상품 (뮤지엄숍)


국립중앙박물관 굿즈야 예쁘다는 말은 들었는데, 제대로 보니까 더 예쁜 것 같아요. 특히 우산이랑 버즈 케이스 넘 예쁘네.. (집에 하나 두면 뿌듯할 것 같아) 유튜브 댓글을 모아 보면, '흔하지도 않고 단아하면서 회려한 느낌.' '외국친구나 친구에게 선물해도 좋을 듯', '우산이랑 곤룡포 잔 넘 탐난다', '힙하다' 등등의 반응.


> 개인적으로 들었던 생각은, 어떤 물품이든 '한국 고유의 디자인이 예쁘게 들어갔을 때' 우린 왜 힙하다고 생각하는 걸까? 하는.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없는 희소성 때문에? 유구한 클래식 자체의 느낌 때문에? 그럼 왜 집에다가 두고 예쁘게 전시하고 싶을까요? 예쁜 디자인과 함께 문화예슬을 향유한다는 자체의 자기만족과 이미지 때문일까요?



https://www.museumshop.or.kr/kor/main.do

https://youtu.be/IrHuXvUct3k








- 피부 속 잡티농장 : 라네즈 래디언씨 크림 광고 (돌고래유괴단)


워낙 유명하고 늦은 감이 있지만,, 안 언급할 수 없어 가져온 돌고래유괴단의 라네즈 광고. 요즘 많이 보이는 숏폼 콘텐츠가 아니라, 무려 7분에 달해. 그렇지만 어느 순간 '조금만 더,,' 하면서 보고 있는 본인을 발견했죠. 'Dark Farm : 검은 농장’ 제목으로 새로운 세계관을 만들어 풀어내는데, 이는 가상 세계관에 익숙한 (유미의 세포들 같은) MZ세대를 노린 부분이라고 해요. 재밌는 세계관에 B급 감동, 신파 잡고 끝까지 풀어내는 광고. 무엇보다 김유정씨 연기 참 잘 함,,,연기에 홀라당 빠져드는 느낌.


> 서로 안 맞다고 생각되는 신선한 장르와 제품을 섞었어요. 말 그대로 뒷 이야기가 궁금해서 계속 보게 되더라구요. 마지막에 김유정씨가 크림으로 완전히 세계를 멸망시키고 치료한 부분으로, 제품에 대한 특장점을 확실하게 느낄 수 있어 더 좋았던 것 같아요.



https://youtu.be/pjAFH7XlznM







- 전설의 헛기침 헌터 : 용각산쿨 광고


'기침제제 1등약'을 각인시키기 위해, 일상 속 다양한 상황에서의 헛기침을 보여주고 이를 녹음해 노래로 만든 광고.


> 헛기침 같은 경우에는 몸의 이상증상일 수 있지만, 보통 그냥 넘어가는 일이 많은 것 같아요. 또 보통 헛기침은 저도 모르게 나오는 거라, 맥을 끊는다거나 상황을 난감하게(?) 만드는 경우도 많구요. 그런 상황들을 자연스럽게 보여주면서, 기침을 베이스로 힙한 노래를 만든 방법이 재밌는 것 같아요. (기침이 가지고 있는 청각적인 요소를 활용, 개인적으로 다양한 감각을 섞어 만드는 광고를 좋아하는 듯)



https://www.youtube.com/watch?v=pn_VctAB-Tk








- 넷플릭스의 새로운 숏폼 콘텐츠 : 넷플릭스



최근에 인스타그램 릴스에 대한 글을 읽은 적 있는데, 확실히 틱톡,인스타,페북,유튜브 모두 쇼츠 콘텐츠에 계속해서 힘을 주고 있음을 알 수 있어요. 인스타는 아예 릴스버튼을 UI 하단 가운데에 배치하는 등만 봐도 알 수 있지. 이런 흐름에서 넷플릭스 또한 숏폼 콘텐츠를 적극 활용하고자 해요.


> 넷플은 보통 시청하는데 긴 기간을 필요로 하는데, 미리보기 식으로 짧은 숏폼을 만드는 건 좋은 방법 같아요. 넷플에는 수많은 콘텐츠가 있지만, 새 콘텐츠를 시도해보려고 할 때 사이를 이어주는 매개체가 부족한 느낌? (매일 뭐 보지 하다가 끔)  왓차처럼 후기가 있는 것도 아니고 줄거리만 있기 때문일 수도. 하지만 숏폼 콘텐츠로 이 시도의 간극을 줄여줄 수 있겠죠? 1분 내의 짧은 미리보기를 보고 취향이면 한 번 봐볼까? 하는 시도가 더 늘어날 것 같아 좋아요.


>> 길이가 길거나 장기적이라 부담이 되는 서비스나 콘텐츠라면, 심리적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서비스나 콘텐츠가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 같아요.




+ 각 플랫폼마다 조금씩 다른 숏폼의 성격

        



(이 아티클에 따르면) 틱톡은 오리지널 콘텐츠와 함께 실험적이고 재밌는 느낌의 콘텐츠를 민다고 해요. 이에 릴스는 틱톡과 다른 정체성을 가져가고자 한다 분석하는데, 좀 더 미관상의 아름다움을 강조하는 느낌이에요.(본래 인스타그램의 주 느낌과 같은) 개인적으로 유튜브 쇼츠도 재미에 관련된 것 같은 느낌.


이런 흐름에서 넷플릭스 숏폼 콘텐츠는 어떤 페르소나를 가지고 있을지 궁금해지네요.




(틱톡 VS 인스타그램 릴스 아티클)

https://later.com/blog/instagram-reels-predictions/?link=button&utm_campaign=03022022_Newsletter_FREE%20%28YcgZ4B%29&utm_medium=email&utm_source=Klaviyo&utm_term=Reel-y%20Big%20Predictions&_kx=AN24c6difwy-0oweItFwzxFIWvMgyQqJ2gmCGhDVAng%3D.YdHW8


(원글 참고)

https://brunch.co.kr/@stussygo/8







- 실패하기 힘든 조합 : [편BTI] CU에서 알아보는 MBTI별 차이


콘텐츠를 만들다 보면, '실패하기 어려운 소재'가 꼭 있잖아요. 개인적으로 (아직까지) 그 중 하나는 MBTI 공감 콘텐츠 라고 생각해요. 플로타콘 + mbti 사기조합이라면 더더욱! (근데 왜 ESFJ 없음,,?얼른 주세요)


> MBTI별 편의점 이용방법이란 공감성 소재를 중심으로 풀어가는 콘텐츠. 씨유는 편의점이라는 배경으로 부가적으로 언급되고 있죠.



https://youtube.com/playlist?list=PLjAYzAqwbC_GS6fyctsQa8Wp5yjmMx1B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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