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고유 가락 사사조로 읊는
아이들이 대학가니 내품에서 떠납디다.
애들땜에 요리하고 애들덕에 살았는지
둘만달랑 남게되니 음식하기 싫습디다.
내겐이게 대표적인 빈둥지병 증세였소
일주일에 한번해도 밥통에는 맨날찬밥
기껏해논 국과찌개 데워먹다 결국버려
이럴바엔 밖에나가 사먹는게 낫다하고
입만갖고 이집저집 다니면서 먹어보니
돈을주고 먹는음식 뭔가약간 빠진듯해
두번거푸 먹기싫고 맛집찾기 지칩디다
그리하야 심기일전 마음새로 고쳐먹고
신접살림 시작하던 그시절의 마음으로
국끓이고 찌개하고 나물하고 전부치고
밑반찬도 가지가지 구색맞춰 준비하니
콧노래가 절로나고 새힘다시 생깁디다.
알고보면 요리법도 유행타고 자꾸변해
요리책을 꺼내보고 인터넷도 뒤져보고
여기저기 물어보며 재미삼아 도전하니
젊은새댁 마음으로 다시돌아 가더이다.
여보시오 벗님네들 요리비법 알려주오.
빈둥지가 되어버린 허허로운 가슴채울
맛깔스런 레시피를 우리서로 나눕시다.
한식일식 환영하고 중식양식 뭐든좋소.
하기쉽고 먹기좋은 음식이나 만들면서
어화둥둥 벗님네야 맛깔나게 놀아보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