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의 강

by 루아 조인순 작가

바람이 지나가다 내게 물었다.

이젠 괜찮으냐고.

비도 지나가다 내게 물었다.

정말 괜찮아진 거냐고.

나는 대답하지 못했다.

괜찮은 척했을 뿐이지

괜찮지 않아서...


아직도 가슴을 베인 곳은

상처가 아물지 않아

슬픔의 강이 흐르고

불멸의 밤이 찾아오면 그리움의 배를 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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