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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루아 조인순 작가 May 29. 2024

시크하게

화장을 잘하지 않는 그녀

비비크림과 립밤을 바르고

옷장 앞에 서서

외출에 입을 옷을 고른다

무슨 옷을 입을까

하얀 셔츠와 청바지

그녀가 선택한 오늘의 옷이다     


청바지에 셔츠를 입고

외출 준비를 하는 그녀

거울을 보며

옷매무새를 단정하게 만진다

검소하지만 누추하지 않고

화려하지만 사치스럽지 않게

준비를 끝낸 그녀는 미소를 짓는다

    

음, 시크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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