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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우夜雨

by 루아 조인순 작가

그 누구의

눈물인가

이 밤

목 놓아 우는 자.


무섭게 퍼붓는

저 빗물은

밤새도록 부어도

마르지 않는

슬픔의 원천


그 누구의

피맺힌 절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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