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몰랐습니다.
풋내기라고 무시해서
태양을 조금씩 훔쳐 먹고
정당히 폼 잡고 살면
되는 줄 알았는데
바늘도둑이 소도둑 되듯
그렇게 먹은 것이 어느새
온몸이 벌겋게
물들 줄은 몰랐습니다.
세상에 질문을 던지기 위해 작가가 되었습니다.채워도 채워지지 않은 그리움 때문에 항상 길을 떠납니다. 길 위에서 만나는 세상의 모든 사물에게 질문을 던지며 길을 찾아가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