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 싶은 말

by 채송

정작 해야 할 말도 꾹꾹 참는 게

누굴 위한 걸까.

나는 이제 할 말을 하나씩 해보려고 한다.

배려 그만하고

내가 하고 싶은 말들을 할 거라고.

눈이 오고

바람이 불고

너를 생각하면 눈물부터 나는 바보지만

눈물과 별개로 웃을 일들을 찾아 나설 거다.

해는 곧 비출거고

봄도 곧 올 테니.

그만 울자, 이제.

월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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